1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북서부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 최소 3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콜롬비아 당국에 따르면 수도 보고타에서 북서쪽으로 520㎞ 떨어진 안티오키아주 살가르 지방에서 이날 새벽 발생한 이번 산사태로 최소 30명이 다쳤으며 이들은 인근 지역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올가 오소리오 살가르 시장은 "진흙과 흙탕물이 범람하면서 모든 것이 씻겨져 내려갔다"면서 "현재 사망자가 33명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