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부회장은 1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회사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967년 5월 19일 국내 최초의 민간정유회사로 출범했다.
허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현재 경영환경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경쟁이 심화하는 국내외 시장 상황으로 여전히 예측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립 이래 지금껏 우리 회사는 두 번의 오일쇼크와 IMF 외환위기,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미래를 개척해 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금부터는 열린 마음으로 현재 우리의 역량을 냉철히 분석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항으로 △수익성 향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강한 조직 △변화혁신 활동 지속 실천 및 성과 창출 △기본 충실 및 악착같은 실천 △안전·환경과 노사화합 등 네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허 부회장은 “회사의 모든 조직은 ‘수익성 향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해야 하며, 튼튼한 내실을 바탕으로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찾아와도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과거의 업무처리 방식과 관습적인 사고에서 좋은 것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된 것은 과감히 변화시켜야 하며, 현업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변화·혁신활동이 조직의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간에 격의 없는 소통과 스킨십을 강화해 실제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이러한 노력이 어떻게 해야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며, 그 결과를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사소한 과정이라도 중요하게 살피며 완벽을 기하는 안전·환경 관리는 다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기본가치이고, 원활한 소통과 열린 마음을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 또한 안정적인 경영활동의 근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나부터, 작은 것부터 온 힘을 다해 실천해 나가야 하며, 회사와 고객, 협력사 모두가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14년 한 해 동안 회사조직 가치인 ‘GSC Way’를 탁월하게 실천해 롤 모델로 선발된 모범사원 및 장기근속자, 안전환경경진대회 수상자 등에 표창 및 시상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