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015년 1분기 GS칼텍스의 영업실적 개선이 신용도에 긍정적이며 동사의 ‘Baa3’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 및 ‘안정적’ 등급전망을 지지한다고 8일 밝혔다.
믹 강 무디스 부사장은 “GS칼텍스는 2015년 영업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2014년 대비 재무건전성을 크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GS칼텍스의 영업실적 개선은 예상했던 수준이며 동사의 ‘Baa3’ 기업신용등급에 이미 반영되었기 때문에 신용등급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GS칼텍스의 모기업인 GS의 잠정 실적발표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GS칼텍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감사전 추정치)은 30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4분기의 4520억원 영업손실 및 2014년 1분기 영업이익(810억원)대비 두드러진 성적이다.
한편 GS칼텍스는 국내 2위 정유회사로서 국내 총 정유시설의 25%에 해당하는 일일 78만5000배럴의 정유시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