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액션 게임서 K팝·아이돌 만나요”

입력 2015-05-0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G, 한빛소프트와 모바일 ‘오디션’… SM ‘슈퍼스타 에스엠타운’

▲댄스업.
하루가 멀다하고 모바일 게임 순위가 역전되고 있는 상황에 리듬액션 게임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업체들은 모바일 RPG와 퍼즐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음원을 도입하며 리듬액션 게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분주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선도하는 YG엔터테인먼트가 한빛소프트와 손잡고 모바일 리듬액션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리듬액션게임은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버튼(노트)를 누르는 게임으로 과거 스마트폰 도입 초창기 ‘탭소닉’의 선풍적인 인기 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양사가 개발하고 있는 ‘오디션’은 한빛게임즈가 와이디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동명의 온라인 게임의 모바일 버전이다. 오는 9월 와이디온라인과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돌파구로 모바일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소속 가수와 음원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한류 유저까지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같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K팝을 소재로 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출시한 바 있다. 동방신기, 엑소 등 자사의 가수와 음원을 통해 올 상반기 내 중국 등에 게임을 출시해 한류열풍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에는 스마트플레이랜드가 유튜브를 연동한 새로운 리듬게임 ‘탭튜브’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에 출시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인기 뮤직 비디오를 검색해 플레이할 수 있는 스트리밍 기반의 리듬액션 게임이다. 넷마블게임즈도 지난달 ‘렛츠고 클러빙’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며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의 리듬액션 게임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대만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게임드리머도 ‘댄스업’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중이다. 댄스업은 연예와 댄스를 중심으로 인기 가요에 맞춰 춤을 추고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재미요소를 담았다.

업계에서는 리듬액션 게임의 열풍이 한류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최신 K팝과 국내 가수를 게임에서 볼 수 있고 실제 가요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안무 등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언어가 다른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또 최신곡이 나오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해 질리지 않는 게임성도 장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수많은 아이돌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음원과 가수에 대한 업데이트를 통해 장수할 수 있는 게임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48,000
    • +4.01%
    • 이더리움
    • 4,423,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1.38%
    • 리플
    • 811
    • -3.8%
    • 솔라나
    • 305,400
    • +6.12%
    • 에이다
    • 822
    • -4.2%
    • 이오스
    • 768
    • -4%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50
    • -4.43%
    • 체인링크
    • 19,460
    • -4.14%
    • 샌드박스
    • 404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