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평면 설계에 학군까지 갖춰 서울 북동쪽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있다.
서울 중랑구 묵동 81-17번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화랑대’는 묵1구역 재건축 단지이다. 지하 4층, 지상 12~25층 12개동 총 719가구, 전용면적 59~96㎡로 조성되며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2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59㎡ 17가구 △84㎡ 275가구 △96㎡ 7가구 등이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평면 설계를 꼽을 수 있다. 우선 59㎡B 타입은 판상형으로 거실이 옛 30평형대를 연상할 정도로 넓게 만들어졌다. 24평형대인 이 타입은 기본적으로 방 3개에 욕실 2개 구조를 갖췄다. 안방에 드레스룸은 없지만 방들이 같은 평형대에 견줘 넓게 지어진다.
또 84㎡B는 옛 35평으로 자녀방이 침대를 2개를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설계됐다. 안방에는 붙박이장이 갖춰져 있으며 이와 별도로 드레스룸도 있다. 이 타입은 맞통풍 구조를 갖춰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64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이 단지의 주력 타입으로 자리잡은 84㎡E는 B타입과 마찬가지로 자녀방이 넓게 만들어진다. 안방도 앞선 타입과 같이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이 갖춰진다. 주방은 아일랜드 식탁으로 조성되며 세탁실도 넓게 설계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아파트에는 거실과 주방, 침실 모두 바닥차음재를 일반아파트보다 3배 더 두꺼운 60㎜로 적용해 층간 소음과 난방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e편한세상 화랑대는 단지 주변을 산과 강이 둘러싸고 있어 여가 생활을 누리기 좋은 입지조건을 갖췄다. 단지 남쪽으로 봉화산이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봉화산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봉화산 둘레길이 조성돼 가벼운 등산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400만원대로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를 접수를 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초·중·고 원스톱 엘리트 학군을 갖춘데다 층간 소음을 방지하는 60㎜두께의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분양가에 평면도 넓게 설계돼 인근 광역 수요도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