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 편의점 매출 50%↑… '때아닌 특수'

입력 2015-04-16 1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동제약의 '비타500'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이 든 비타500 상자를 전달했다는 의혹이 보도된 이후, 관심이 집중되면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체인 씨유(CU)는 관련 보도가 나온 지난 15일 당일 낱개로 판매하는 비타500 매출이 전날보다 51.7% 상승했다고 밝혔다.

비타500 10개입 상자 판매는 전날보다 48.7%, 비타500 20개입 상자는 28.8% 늘어났다. 비타500의 매출(낱개 기준)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도 38.1% 상승했다.

편의점 체인 GS25의 같은 날 비타500 매출도 일주일 전에 비해 평균 22.4% 늘었다.180㎖ 병 매출은 30.9%, 240㎖ 캔은 22.1% 각각 상승했다. 100㎖는 19.1%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단기간에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최근 날씨가 따뜻해진 영향도 일부 있겠지만, 제품 자체에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은 15일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4일 4·24 재선거를 앞두고 이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현금이 들어있는 비타500 상자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성 전 회장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180,000
    • +6.61%
    • 이더리움
    • 4,525,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2.72%
    • 리플
    • 828
    • -0.24%
    • 솔라나
    • 306,000
    • +5.52%
    • 에이다
    • 856
    • +3.38%
    • 이오스
    • 784
    • -2.37%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1.31%
    • 체인링크
    • 20,050
    • +0%
    • 샌드박스
    • 411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