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기 위해선 쌀 시장을 추가로 더 개방해야 한다는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쌀시장 추가 개방 여부는 (TPP 가입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일본에도 큰 이슈”라며 “일본이 할 수 있다면 한국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 상반기 TPP 가입 선언을 하고 싶어하는 정부로서는 쌀시장 추가 개방을 매우 부담스러운 조건으로 여길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