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입주물량은 1만6300여가구로 밝혀졌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1곳 1만6367구다. 3월 입주물량인 8714가구와 견줘 7653가구, 지난해 같은 달(1만4634가구)에 비해서는 1733가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총 7곳 522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4곳 3649가구, 경기 3곳 1,575가구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상왕십리동의 ‘텐즈힐(왕십리뉴타운1구역)’,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가 각각 4월 25일, 27일 입주한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용이동에서 ‘e편한세상 평택’이 같은달 15일부터 집들이를 한다.
지방은 총 14곳 1만1143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대구가 3곳 287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부산 1곳 2369가구 △세종 2곳 1666가구 △울산 1곳 1270가구 △전남 2곳 1113가구 △경남 2곳 923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4월 입주 물량은 3월에 비해 늘긴 했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전세난으로 새 아파트 전세 물건 소진이 빨리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세 수요자라면 보다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