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에 대한 논의가 예정돼 있다는 소식의 영향이 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0.20% 하락한 1만1899.4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07% 상승한 5037.18을 각각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25% 오른 6962.32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4% 오른 3673.69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이틀동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정상회의 의제로 우크라이나 사태 안정화 방안과 러시아 제재 연장 문제, EU 에너지동맹 구축 방안이 상정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EU 주요국 정상들과 채권단 대표들에게 그리스 개혁 의지를 설명하고 구제금융 추가 지원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