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 경비행기 추락, 출연 앞둔 '블레이드 러너2' 차질 불가피
(사진=뉴시스)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73)가 탄 경비행기가 5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추락했다.
해리슨 포드는 이날 본인 소유의 2인승 경비행기를 운전하다가 산타모니카 공항 인근 베니스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추락했다. 타고 있던 비행기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지는 큰 사고였다. 사고 직후 해리슨 포드는 당시 골프장에 있던 긴급의료원에게 응급조치를 받은 뒤 곧바로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됐다. 특히 머리쪽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자신을 일약 스타덤으로 올려준 '스타워즈' 새로운 시리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출연해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리슨 포드의 추락 사고로 그가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던 '블레이드 러너2' 작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해리슨 포드 경비행기 사고 원인은 엔진 고장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행기에는 해리슨 포드 혼자만 타고 있었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