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는 대한적십자사에 약 94억원 규모의 BSD(Blood Sampling Device)혈액백과 필터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엠에스는 내년까지 혈액백 공동구매 단가입찰 물량의 약 70% 수준의 BSD혈액백과 백혈구 제거 필터 부착 필터백을 공급하게 된다.
BSD혈액백은 채혈 과정중 진공채혈관을 사용해 검체를 채혈할 수 있는 채취기구가 결합돼 있으며, 채혈과정 중 외부환경에 의한 혈액오염방지 등의 효과가 우수하다. 필터백은 백혈구 제거 필터를 부착해 수혈 중 백혈구로 인한 동종면역을 예방과 특정 질환 감염을 방지해준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녹십자엠에스는 러시아∙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등 여러 국가에 수출하는 동시에 혈액백 플랜트 수출도 추진하며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혈액백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