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년 안에 200개국 진출"

입력 2015-01-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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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주 등 진출..자체 콘텐츠 제작에 방점

한국 진출설이 제기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2년 안에 세계 시장 진출 계획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433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이는 회사측이 예상했던 400만명을 웃도는 것. 현재까지 5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앞으로 200개국까지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올해 1분기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진출하게 되며 해외에서 225만명의 회원을 더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내에선 성장세가 주춤하다. 지난 분기 미국 내 신규 가입자 수는 190만명. 한 해 전의 230만명보다 감소했다. 미국 내 전체 가입자 수는 3911만명, 해외 가입자 수는 1799만명에 달한다.

(테크크런치)
아직까지 넷플릭스의 해외 시장 진출은 수익성에 있어선 부담이다. 넷플릭스는 그러나 캐나다와 남미,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와 북유럽 국가들에서 점점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어서 2017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구체적인 이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어`가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여러가지 선택사항을 고려하고 있으며 적은 규모로 서비스를 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148억달러였고 순이익은 8340만달러, 주당 1.35달러로 전년 동기 4840만달러, 주당 79센트에 비해 배로 늘었다.

자체 콘텐츠 제작에는 계속해서 방점을 둘 방침이다. 최근작 `마르코 폴로`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좋진 않지만 "내년 두 번째 시즌을 방영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며 자체 제작 콘텐츠가 주요 영화사에서 판권을 사오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4일부터는 논란이 됐던 소니의 `더 인터뷰`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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