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11월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0.7% 늘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대폭 증가한 것으로 월가가 전망한 0.4%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판매가 1.7% 늘면서 전체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자동차를 제외하면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율은 0.5%로 낮아진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역시 월가가 예상한 0.1%를 웃돈 것이다.
소매판매는 지난 1년간 5.1% 늘었다.
가이 버거 R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은 좋은 모습"이라며 "고용 증가와 휘발유 가격 하락이 소비 지출을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10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애초 0.3%에서 0.5%로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