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중국 전역 부동산 판매 수입규모가 1256억 위안(약 22조7800억원)에 달했다고 3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망이 보도했다. 지난 5월부터 중국 주요 도시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판매 수입규모가 증가하게 된 배경에는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도시에서의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일 중국 부동산정보업체인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중국 100개 도시 신규부동산 평균 거래 가격은 ㎡당 1만589위안으로 전월 대비 0.38% 하락했다.
베이징의 11월 부동산 거래량은 1만1000여채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부양정책으로 지난 10월부터 중국 1선 도시에서의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어 미약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