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창조경제대상 : 슈퍼스타 V’ 왕중왕전을 개최하고 최종 10개 시상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슈퍼스타 V’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창조경제 주역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아이디어·창업 경진대회다. 미래부의 ‘창조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중기청의 ‘대한민국 창업리그’를 올해 처음 통합해 창조경제박람회와 연계해 시상하게 된다.
최종 선정팀 10곳 중 대통령상에 해당하는 창조경제대상에는 ‘큐키’가 선정됐다. 큐키는 스마트폰 문자입력 도중 오타 발생시 커서 백스페이스나 커서 이동 없이 철바 지교 알고리즘을 통해 오타를 수정할 수 있는 앱이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이후 중기청의 글로벌 R&D 지원사업인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올해 초 일본 산텍사로부터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에 해당하는 금상에는 도서지역 연안설치 파력발전 기술을 제안한 ‘인진’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낮은 수심에서도 파도의 운동에너지를 회수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현재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산업부 에너지 기술개발사업에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은상에는 렌즈 교환 장치를 겸비한 DSLR 카메라용 퀵스트랩을 제안한 ‘고윙’이 선정됐다. 이 아이템은 무겁고 번거로운 렌즈교환의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독일 발전전시회 들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창조상에는 시각장애우를 위한 웨어러블 점자 디바이스를 제안한 ‘DOT’, 변환 과정없는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의 ‘에어브로드’, 모바일 앱 사용자 행동분석 솔루션을 제안한 ‘앤벗’ 등 3팀이 선정됐다.
창의상에는 종합 세면기 세트의 ‘유니바스’, 보습·각질케어·홈케어 등이 가능한 손·발팩의 ‘엔젤아로마스토리’, 아코디언 플레이 하우스를 제안한 ‘크레토이’, 암소 인공수정 적기 영상탐지 시스템의 ‘CPS글로벌’ 등 4개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10개팀은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과 연계해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