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직원 평균 근속년수에 대한 고민이 깊다. 올 초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근속년수가 여전히 경쟁사는 물론, 재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이다.
KT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18.3년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19.6년) 대비 1년 가량 줄었으나 여전히 국내 100대 기업 중 1위
KT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KT는 전일대비 2.40%(750원)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6%대 급등했다.
전날 KT의 본사 직원 3만2500명 중에서 2만3000명이 대상자에 해당하는 인력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됐다. 최소한 5000명에서 최대 1만명 정도의 구조조정이
KT 구조조정, 황창규
황창규 KT 회장의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은 채산성이 떨어지는 유선전화 부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외면받는 유선전화 부문을 축소하고 대중화된 이동통신 부문으로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KT는 지난해 매출 23조8106억원, 영업이익 8393억원, 당기순손실 603억원을 기록했다. 유무선 통신부문이 부
한국투자증권은 9일 KT에 대해 명예퇴직과 사업 구조조정으로 큰 폭의 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만87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KT가 2009년 이후 5년 만에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다”며 “13년에 적자 전환하는 등 수익이 악화돼 인건비 절감 등 비용구조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 제2롯데월드 또 사망 사고…조기개장 ‘물 건너 간 듯’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곳에서는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동안 무려 4번의 크고작은 사고가 발생, 근로자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하는 등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다음달로 예상하고 추진했던 회사측의 저층부 3개동 조기개장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란 의견
KT가 황창규 회장 취임 두 달여만에 특별 명예퇴직을 시행한다.
KT는 노사 합의에 따라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 명예퇴직은 고비용 저효율의 인력구조를 효율화시키고,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해 조직 전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KT는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