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트워크 치료 – 기업혁신의 최종병기/ 손동원 지음/ 시대가치 펴냄/ 2만6000원
성공하는 기업에서 발견되는 분명한 진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손자병법이 가르쳐 준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이란 명제다. 최고위 장수부터 최말단 병사까지 모두 같은 소망을 가질 때 전쟁에서 이긴다는 의미다. 승리하는 군대는 조직원 한명 한명이 가진 개체이득과 조직
◇ 인문학 리스타트/ 박영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만6000원
인문학 공부에 도전해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 백기를 흔들며 중도에 포기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어렵고 고리타분한, 그야말로 '학문' 속에 갇혀버린 인문서들이 넘쳐난다. 생각을 뒤집어 보자. 인류 최초의 인문학이 '생존도구'였듯, 혼란하고 위태로운 시대의 인문학은 관계를 주도
◇ 양손잡이 경제/ 최남수 지음/ 새빛 펴냄/ 1만5000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한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공격적인 재정과 통화 정책 등 발 빠른 대응조치로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 위축의 정도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 경제가 근본적으로 미래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기 위한 기초 실력이 강화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우혜림 지음/ 한겨레출판사 펴냄/ 1만3000원
"사랑, 그 변화무쌍함이 우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거야."
원더걸스 출신의 방송인 겸 통번역가 혜림은 치열한 아이돌 세계를 거쳐 통번역가의 길을 택하고, 진로도 사랑도 '온전히 자신이 주인이 되어' 찾아나간 과정을 첫 에세이에 고스란히 담았다.
저자는 스스로의 삶에 대해 '
◇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솜숨씀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만4800원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방에게 중요한 문제는 간단하게 무시하고 "내가 뭐?"를 시전하는, 세상 편한 사람들. 여기서 불편해지는 건 대개 착하고 소심한 사람들이다.
할 말 따박따박 하면서도 미움받지 않는 사람들을 내심 부러워하면서
◇ 아들아, 주식 투자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렴/ 권성희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1만5000원
동학개미운동 이후 20대의 청년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됐다. 돈에 관심을 가지고 부자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20대부터 돈과 투자에 대해 제대로 배우면 10년, 20년 혹은 그 이후엔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고,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도 소신
◇ 물건 말고 당신을 팔아라/ 후지무라 마사히로 지음/ 윤선해 옮김/ 황소자리 펴냄/ 1만5000원
제품의 가격이나 품질을 무기로 내세우던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다른 곳에서 만들고 파는 것들도 다 '가성비 갑'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대에 맞는 가치는 관계성, 개성, 취향, 편집, 일탈에서 만들어진다. 물건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창
◇ 고양이 심리학/ 비키 홀스 지음/ 한성희 엮음/ 동글디자인 펴냄/ 2만5000원
고양이와 주인은 종종 서로를 오해하곤 한다. 고양이가 이렇게 말하면 주인은 저렇게 알아듣는다. 말은 통한다. 하지만 가끔 뭔가 크게 잘못될 수도 있다.
고양이가 정말로 먹이나 애정을 원하는 걸까? 아니면 좀더 복잡한 말을 전하려고 끊임없이 야옹거리며 우는 걸까?
◇ 전략가의 일류 영업/ 김유상 지음/ 세종서적 펴냄/ 1만7000원
지난해 기준 국내 영업·마케팅 관련 종사자는 약 48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그 어떤 기업에도 영업, 마케팅 부서가 없는 경우는 흔치 않다. 경제의 구석구석을 관통하고 연결하는, 인체의 혈액과 같은 귀한 존재들이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선 전문성이 필요한 직종임에도 '
4.15 총선, 진보 여당 진영은 180석이라는 초유의 선거 승리를 이뤘다. 이번 총선에서 진보 정당이 압승한 요인으로는 코로나 대응, 재난지원금 살포, 보수 막말, 보수 무능 등이 거론된다.
진보의 압도적인 선거 승리가 단순히 이런 표면적인 현상 때문일까. 오늘의 한국 정치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보수의 몰락'은 기자 출신의 저자들이 한국
◇ 하루 한 번,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위더즈 지음/ 우디 엮음/ 더퀘스트 펴냄/ 1만5000원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고 복잡한 세상에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일머리나 공부머리보다 관계와 상황을 파악하는 심리학 머리가 가장 먼저 필요하다.
책은 하루 한 번 공부할 정도의 쉽고 짧은 심리학 이론과 훈련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 일 잘하는 사람은 철학적으로 생각한다/ 오가와 히토시 지음/ 조은아 엮음/ 팬덤북스 펴냄/ 1만3000원
직장생활, 비즈니스, 사회생활 등에서 어려움에 맞닥뜨려도 당장 교과서나 매뉴얼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철학자라면 어떻게 풀어낼까. 얽히고설킨 복잡하고 애매하고 심지어 난해한 문제와 난제 들도 다양한 철학자들의 생각으로 대입해보면, 어
◇ 의미의 발견/ 최장순 지음/ 틈새책방 펴냄/ 1만5000원
소비자들이 단순히 광고나 브랜드 로고만으로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큰 착각일지 모른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의미’다. 가성비가 트렌드인 이 시대에 진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적당한 품질에 가격이 싼 제품을 원하는 게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좋은 품질을 가진 값싼 제품이다. 샤
◇ 머니랜드/ 올리버 벌로 지음/ 박중서 엮음/ 북트리거 펴냄/ 1만9800원
'할리우드 스타의 집 투어'. 할리우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클라크 게이블이 살던 집, 스칼릿 조핸슨의 단골 미장원 등을 구경시켜 주며 할리우드를 누비는 소규모 버스 투어를 말한다.
저자는 2016년 '할리우드 스타의 집 투어'에서 착안한 독특한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한
◇ 하룻밤에 읽는 영국사/ 안병억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1만8000원
책은 카이사르의 브리튼 침공부터 브렉시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등장하는 오늘날까지 영국의 역사를 다룬다. 영국인에게 세계사는 곧 영국의 역사다. 그들의 생각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러했다. 카이사르의 브리튼 섬 원정 이후 역사시대에 들어선 뒤부터, 영국의 역
◇ 돈이 된다! 주식투자/ 김지훈 지음/ 진서원 펴냄/ 2만4000원
초보 투자자들은 주식에 투자하려면 차트분석은 물론, 기술적 분석도 척척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좋아하는 기업'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접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한 경험이 있다면 기업분석은 재미있고 만만해진다.
저자는 30대를 훌쩍 넘긴 나이
◇ 경제발전의 이론/ 조지프 슘페터 지음/ 정선양 엮음/ 시대가치 펴냄/ 3만 원
슘페터는 1911년 7월 빈에서 책에 대해 1908년 같은 출판사에서 출판된 '이론적 국민경제학의 본질과 주요내용(Das Wesen und der Hauptinhalt der theoretischen Nationalkonomie)'이라는 제목의 책과 연결돼 있다고 설명
◇ 품어야 산다/ 김병효 지음/ 사람과나무사이 펴냄/ 1만3000원
2020년 새해 초부터 전 세계에 밀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밀집·밀폐·밀접의 '3밀'이 '노란 딱지'를 받고 접촉과 접근 같은 어휘가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반면 사회적 거리 두기, 생활 속 거
◇ 신격호의 도전과 꿈/ 오쿠노 쇼 지음/ 오현정 엮음/ 나남출판사 펴냄/ 3만5000원
"가족이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낼 공간을 만들고 싶다."
1970년대 서울의 중심이 된 소공동 롯데타운, 세계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인 잠실 롯데월드, 오늘날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123층 초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는 롯데 창업자 신격호 회장의 용기와 도전을
◇ 언젠가 유럽/ 조성관 지음/ 덴스토리 펴냄/ 1만6800원
유럽 여행을 하는 목적은 저마다 다르다. 정답은 있을 수 없다. 식도락, 예술 작품 감상, 건축물 답사…. 각자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여행 코드가 나올 수 있다.
각 도시가 낳은 인물들의 흔적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 도시의 품격과 공간의 수명을 결정하는 것은 그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