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계속되는 한우등급 조작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의혹이 불거진 사건마저도 늑장 대응에 나서면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에는 한우등급을 판정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에서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잘 받기 위해 한우등급을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당시 농식품부는 한우등급 상향 의혹
시중에 판매되는 한우 등급을 조작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이 최근 실시한 자체감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축평원의 ‘대통령 순방기간 공직기강 및 공정성 점검결과’에 따르면, 축평원은 지난달 품질평가 공정성 점검을 위한 자체감사를 실시했다. 축산물등급판정 및 업무처리 절차 등 점검을 통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과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리는 서별관회의 청문회(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전날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을 비롯한 핵심 증인들이 빠지면서 맹탕 청문회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 전 회장은 한진해운 경영 부실 책임에도 2000억 원의 자산을 보유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한성기업에 특혜성 대출을 해 주는 과정에서 신용등급 조작 등이 발생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강 전 행장의 고교 동창인 한성기업 임우근 회장을 최근 참고인으로 불러 특혜대출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검찰은 한성기업이 2011년 산업은행에서 연 5.87∼5.93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모기지담보부채권(MBS) 등급을 은행들에 유리하게 매긴 것과 관련해 당국으로부터 엄중한 처벌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일부 상업용 MBS(CMBS)에 대한 S&P의 신용등급 평가를 1년간 중단시킬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또 미국 법무부와 10여개
국내 3대 신평사들이 회사채 발행기업 대상으로 신용등급을 돈 받고 판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신용평가업계에서는 독자신용등급 조기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8일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3대 신평사들이 신용등급 조작 관련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각 사 임직원에게 ‘문책경고’이상 중징계 계획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는 등 제대로 일하는 것처럼 보였던 신용평가사가 뒤로는 ‘등급장사’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 에서 ‘AA’로 한단계 강등했다.
포스코 신용등급이 내려가면서 금융과 공기업을 제외하고 회사채 AAA등급인 기업은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 KT 등 3곳으로 줄었다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들이 평가 대상 기업과 ‘등급 장사’를 해온 사실이 적발됐다. 신평사와 기업간 검은 커넥션이 감독당국에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들이 평가 대상 기업의 요청을 받고 등급 발표 일정을 늦추는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적발했다. 금감원
고객의 신용등급을 조작해 대출을 해주고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제일저축은행 전 직원 이모(43)씨 등 2명이 구속됐다.
13일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이모(43)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제일저축은행 평촌지점에서 소액대출업무를 담당하던 2006년 7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 136명의
국민연금공단 운용진이 연간 470억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는 증권사 등급을 조작했다는 감사원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 보고서는 민주당 최영희 의원과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이 관련기관에 감사보고서를 요청해 공개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단 기금운용본부 소속 간부인 당시 A 팀장은 거래증권사 선정평가를 하면서 친분이 깊은 대학 동문이 영업담당자로 근무하는
건국대가 학내 반대로 중단했던 골프장 건립 사업을 확대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학생회가 반발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 건국대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재단 부지 160만㎡에 27홀 규모의 '스타밸리 골프&리조트' 골프장을 1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짓고 있으며 법인 이사회가 지난 6월 골프장 개발 목적으로 부지 7만8000여㎡를 69억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