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ㆍ외환은행이 통합할 경우 여신 규모(기업금융과 신용대출)가 78조원에 달해 은행권 1위로 올라서게 된다. 그러나 연초부터 동부발(發) 악재로 기업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어 부실 위험도 동시에 안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할 경우 대기업 대출 규모가 30조9347억원으로 확대되면서 단숨에 은행 선두
올 3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 인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중 국내 은행의 순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7%(655억원) 줄어든 2944억원, 누적기준으로는 3.2% 증가한 9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올 3분기 수익성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이자이익 흐름을 나타냈으며, 비용효율화에 따라 판관비도 적정수준에서 관리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동부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국정감사장에서도 날선 공방을 벌였다.
21일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동부그룹 구조조정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특히 자율협약 체결을 앞두고 김준기 동부제철 회장의 경영권 유지와 사재출연 문제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유동성 위기가 심각해 지는데 동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이 STX그룹과 동부그룹의 추가 대손충당금 발생으로 올해도 수익 목표를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홍기택 회장은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실을 다 털고 간 것으로 보면 되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지난해 STX에 신규로 들어간 자금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고, 출자전환 부
산업은행이 자율협약 체결을 앞운 동부제철 대주주에 대해 사재출연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은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동부그룹의 대주주 일가가 경영권 방어 때문에 구조조정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부실경영에 책임이 있는 총수 일가는 큰 피해를 보지 않고 지분과 경영권을 유지하려 한다
동부제철과 채권단이 자율협약 체결을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그룹과 채권단은 이날까지 경영정상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체결에 합의하지 못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김준기 회장이 동부제철 경영권과 관련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동부그룹과 채권단은 지난 17일 자율협약을
동부LED의 법정관리 신청에 대한 책임론을 두고 동부그룹과 산업은행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5일 “지난 6월 포스코의 패키지딜(동부제철 인천공장+동부발전당진) 포기 선언과 산은의 전격적인 동부제철 자율협약 공표로 동부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투기등급으로 강등됐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처를 원하는
동부그룹 전자계열사인 동부LED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을 두고 동부그룹과 KDB산업은행이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5일 산업은행은 보도자료를 내고 동부LED의 법정관리를 산은이 방치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수익성 악화와 자본잠식 등으로 정상적인 상거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회사가 자발적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지난
한국신용평가는 2일 동부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3단계 강등하고, 동부메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2단계 하향 조정했다. 두 회사 모두 ‘하향검토 대상’을 유지했다.
동부건설의 수익 기반이 크게 취약해진 가운데 동부제철 자율 협약 추진과 동부발전 당진 지분 매각에도 동부그룹에 대한 자금시장 경색으
2분기 은행의 당기순이익 규모가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손 비용과 투자 주식 손실이 감소한 결과로, 1년새 150%나 급증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과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순이익률(ROE) 등 수익성 지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2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2조4000억원으
상반기 전체 증권사 중 신용등급이 상향된 곳은 메리츠종금증권과 동양증권 등 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은 등급이 떨어졌으며 한화투자증권과 동부증권은 등급전망이 하향됐다.
17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증권사 23개사(12월 결산법인)의 정기평가 결과 메리츠종금증권의 신용등급은 A+에서 AA-로 상향됐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
진통을 겪던 동부제철 자율협약이 채권단의 100% 동의를 얻으면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율협약이 본격화되면서 사실상 동부제철의 경영권은 채권단 손에 넘어갔다. 특히 채권단의 요구에 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경영권도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또한 동부제철이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가면서 향후 관전 포인트는 경영권과 총수
동부제철에 대한 자율협약이 채권단의 100% 동의로 7일 결정됐다.
주채권단인 산업은행 및 채권단은 이날 만기가 돌아온 동부제철의 회사채 700억원을 차환발행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날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갖고 동부제철의 자율협약 체결 안건을 가결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동부제철 자율협약에 대한 채권단 동의서를 마감했다”며“채권단
7월 첫 주(6월30일~7월4일) 코스피는 2000선을 다시 탈환했다. 지난 1일 1999로 한 때 주저앉았지만 다음날 16.28%p 오르며 2015까지 올라갔다. 이후 하락세를 겪은 주가는 2009.66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동부CNI, 동부제철 자율협약 가시화에 주가 63.68% 폭등= 7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동부제철의 자율협약이 확정됐지만 향후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동부제철 채권단은 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실무자 회의를 열고 동부제철 자율협약을 위한 사전협의를 마무리했다. 당초 우선변제권을 요구하던 신용보증기금이 한 발 물러나면서 극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자율협약이 개시되면 7일 만기가 돌아오는 동부제철 회사채 700억
채권단과 동부제철 구조조정 방안 합의로 오는 7일 자율협약 절차가 개시된다. 동부제철 구조조정의 키를 잡고 있던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7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지원에 합의했다.
동부제철 채권단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실무자 회의를 열고 동부제철 자율협약 진행을 위한 사전협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협의에 따라 신보는 신속인수제를 통한
동부제철이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보증기금이 요구했던 우선변제권을 거둬들이면서 산은과 동부제철 회사채 차환 발행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채권단의 동의로 벼랑 끝에 몰렸던 동부그룹 사태는 일단 한고비를 넘었다는 평가다.
1일 산은 등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산업은행에서 실무자급 회의를 열어 동부제철 자율협약 방
동부제철이 30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동부 측에 보완을 요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 정식으로 접수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채권단중 하나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동부제철이 오후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해 보완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동부 측은 채권단의 요청에 따라 신청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