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30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동부 측에 보완을 요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 정식으로 접수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채권단중 하나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동부제철이 오후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해 보완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동부 측은 채권단의 요청에 따라 신청서를 보완해 채권단에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산업은행은 우선변제권을 요구한 신보 등 동부제철 자율협약과 차심위 관련 채권회의를 내일 오전 10시 다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이 자율협약을 신청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우선 변제권을 요구하고 있는 신용보증기금과 채권단 간의 이견 조율 여부에 맞춰지고 있다 .
산업은행측은 "신보의 요구사항에 대한 채권단 협상 진행 및 설명 등 의견과 청취등을 진행해 회의를 논의 할 예정"이라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