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건설(전 금호산업)을 상대로 2000억 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3일 박 전 회장과 금호건설, 금호고속, 금호그룹 임직원 3명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 청구액은
KDB산업은행이 2015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금호산업 인수에 계열사를 이용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산은은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이었다.
검찰은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4부(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회장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공판에서 KDB산업은행이 금호터
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박 전 회장은 남은 재판을 불구속 상태로 받게 된다.
박 전 회장의 구속기한 만기가 25일이란 점을 고려했을 때, 재판부가 심리의 효율성을
금호그룹이 2016년 금호터미널을 저가에 매수하기 위해 주식가치평가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다만 증인으로 출석한 A 회계법인 직원 이모 씨는 "참고만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에 대한 박 전 회장 공판에 출석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권을 헐값에 넘긴 혐의로 기소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상대 회사에 ‘30년 동안 최소 순이익 보장’ 조건까지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회장 등에 대한 속행 공판을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공급권 관련한 내용을 다뤘다.
검찰에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재판에 출석해 “마음이 무척 무겁고 참담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조용래 부장판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의 첫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두 차례의 공판 준비기일과 달리 첫 정식 공판인 만큼 박
계열사 부당 지원과 수천억 원의 횡령ㆍ배임 등 혐의를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이 피해액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조용래 부장판사)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공소사실과 검찰이 신청한 증거에 대한
그룹 장악력을 높이고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전 회장(동일인)의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에 막대한 자금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이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다. 특히 그룹 계열사의 자금 지원을 주도한 박 전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조치로 조만간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이러한 불공정행위로 공정거래법(총
LSG스카이셰프코리아가 아시아나항공이 부당하게 기내식 공급 계약을 파기했다며 400억 원대의 손배배상 청구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김지숙 부장판사)는 최근 LSG가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423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LSG는 200
회계 업계에서 항공(航空)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업황이랄 게 딱히 없다. 여러 변수에 따라 불황과 호황을 넘나드는 조선·해운업과 다른 지점이다. 어쨌든 비행기는 계속 뜨고 내리니까. 또 현금을 거머쥐기도 쉽다. 항공권을 예매하고 하루만 결제를 안 해도 취소가 되는 걸 떠올리면 된다. 한마디로 항공은 꾸준히 현금을 또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시아나의 경영위기가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금호그룹의 ‘돈줄’ 역할의 영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채권단이 아시아나의 자금 유출을 원천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산은은 28일 “박삼구 금호 회장의 긴급 면담요청에 응해 경영정상
금호그룹 계열사들의 금호홀딩스와 관련한 자금대여 등 부당지원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몸 담았던 시민단체가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정당국의 고강도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제개혁연대는 공정거래법상 이사회 결의 및 공시 의무 위반, 부당지원 혐의 등 금호홀딩스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요청했다고 27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계열사와 자금거래를 할 때 공정거래법과 상법을 위반한 혐의가 제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벌 개혁'을 화두로 내세우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의 금호그룹 사건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공정위가 금호그룹 사건 조사에 나서면 향후 금호타이어 매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개혁연대는 2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어 고가에 지분을 매도하는 기업 간 인수합병(M&A)으로 지배주주만 이득을 본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소액주주들은 사실상 손실을 봤다.
22일 경제개혁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미래에셋그룹의 대우증권, 금호기업의 금호산업, 한화그룹의 삼성테크윈 등 4건의 인수 사례에서 소액주주의 기회 상실에 따른 손실은 5조40
날아오르는 듯 보였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다시 탄력을 잃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회사의 주가가 더없이 좋은 항공산업 환경 속에서도 본격적인 상승기류를 타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그룹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31% 떨어진 3만3850원에,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24% 떨어
무리한 사세 확장으로 2009년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어느새 그룹 재건의 마무리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지난해 6년 만에 금호산업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 금호타이어와 금호고속 인수 등의 마지막 숙제를 남겨두고 있다. 여기에 금호가 3세인 박세창 사장이 지주사 출범과 발맞춰 등기이사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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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R, 亞 사상최대 11조원 펀딩 나섰다
OB맥주 인수 대박낸 운용사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아시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자금 모집에 나섰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KR는 최근 국내 연기금, 공제회, 생명보험사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불투명했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그룹 재건 전략이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금호고속, 금호타이어를 되찾을 수 있는 실탄 확보에 걸림돌이 됐던 요소들이 하나둘씩 해결되며 그룹 재건 퍼즐이 완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예상 뒤엎은 금호고속 ‘인수실탄 전략’ = 지난달 25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금호터미널이 지난해 9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마무리했다. 당초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두 회사 합병을 추진, 6월27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45일 가량 늦어졌다.
금호아시아나는 12일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완료하고, ‘금호홀딩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표이사에는 박삼구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