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마무리했다. 당초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두 회사 합병을 추진, 6월27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45일 가량 늦어졌다.
금호아시아나는 12일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완료하고, ‘금호홀딩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표이사에는 박삼구 회장과 현재 금호터미널 대표인 김현철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금호홀딩스는 자체적으로 터미널 사업을 하면서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안정된 홀딩컴퍼니의 역할을 할"이라며 "전반적인 그룹의 지배구조확립 및 재무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