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과 정부의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에 힘입어 내년도 건설수주액은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건설투자는 선행지수인 수주·착공 감소 영향이 이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내년 국내 건설수주가 전년(205조8000억 원) 대비 2.2% 증가한 210조4000억 원을 기록할 전망
국토교통부의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책정 예산이 20조 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완공 사업은 늘고 신규 사업은 급감한 영향으로 편성된 예산이 하향 조정됐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SOC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1조2000억 원(5.8%) 줄어든 19조6000억 원으로 편성됐다.
기존 사업 완공 관련 예산이 올해 1조194억 원에서 79
정부가 내년 25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과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확대에 나선다.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은 대폭 감축했으나 도로ㆍ철도망 기본 계획 주기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28일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2조7000억 원 줄어든 58조200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정부 전체 총지출(677조4000억 원) 대비
연간계획 561.8조 중 집행률 63.6%
정부의 올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액이 357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고물가·고금리 등 소비여력 감소에 따른 민생고 경감을 위한 신속집행 추진 결과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2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202
국내외 기관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기류에 정부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경방)에서 전망치를 올릴 것이 유력시된다. 다만 이같은 성장세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 등에 기인한 것으로, 고유가·고금리 등에 따른 내수 부진과 하반기 역성장 가능성 등은 불안 요소로 지적된다.
20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은
경기 회복세 확산과 민생 안정 등을 위한 정부의 올해 상반기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신속집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모두 상반기 목표 대비 집행률이 50% 이상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2024년 1분기
내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하고 2026년에는 새만금 신항만이 개항한다. 2027년에는 새만금의 첫 정주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가 입주에 들어간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이 국내·외 많은 기업에 최고의 사회간접자본(SOC)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새만금 SOC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만금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새만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조기집행과 도시재생사업 투자 등 각종 지원책을 내놨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통해 SOC사업 예산을 상반기 중 60% 이상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부문의 마중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인천에서 마지막 예산 정책 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지난 2월부터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지역 민원을 수렴, 필요 예산을 적재 적소에 투입한다는 계획으로 예산 정책 협의회를 실시해왔다.
경남에서의 예산 협의회를 시작으로 세종, 제주, 경기, 강원, 부산·울산, 대전·충북, 충남, 서울, 대구·
2015년 이후 해마다 SOC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연간 SOC예산은 지난 2015년에 비해 36% 가량 줄어들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SOC 총 예산은 14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15년 대비 SOC 총예산인 23조 원에
8월 말까지 올해 본예산의 76.0%가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본예산 집행실적을 보고받았다.
먼저 총 280조2000억 원 중 8월 말까지 212조8000억 원(76.0%)이 집행돼 8월 목표치였던 200조3000억 원보다 12조6000억 원(4.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이 2016년 이후 3년 만에 7조 원 넘게 편성됐다.
이중 문재인 정부의 핵심 추진과제인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5대 신산업 예산이 올해보다 30% 가까이 늘었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전환 지원 예산도 19% 이상 증액됐다.
산업부는 2019년도 소관 부처 예산안이 올해보다 11.9%(8
올해 본예산 280조2000억 원 중 62.1%(174조1000억 원)가 상반기 중 집행됐다. 이는 목표치였던 162조6000억 원(58.0%)을 11조5000억 원(4.1%포인트) 초과하는 규모로, 2010년 이래 가장 높은 상반기 집행실적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
국회는 6일 새벽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을 428조8339억 원 규모로 확정 지었다. 예산안은 공무원 증원 등 탓에 진통을 겪다 자유한국당 표결 보이콧 속에 통과돼 향후 정국 경색의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졌다.
국회가 이날 처리한 2018년도 예산안 수정안은 정부 제출안보다 1375억 원 순삭감된 규모로, 재석 의원 178명에 찬성 160명, 반대
해외 건설의 부진과 주택사업의 불확실성으로 고심하고 있는 건설업계가 공공공사 물량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올해 국토교통부 산하 3대 공기업에서만 10조 원이 넘는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벌써부터 치열한 수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시설공단과 도로공사,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들 기관의 올해 신규 발주물량이 10조
유일호 경제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일호 경제팀은 올해 추경, 개소세 인하 등 동원 가능한 경기부양 카드를 모두 꺼냈지만 좀처럼 경기회복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0%에 가까운 비중을 둔 삼성전자와 현대차동차의 돌발 변수까지 생기면서 각종 경기지표를 압박하고 있다.
유일호 경제팀은 9월
정부가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이외에도 기금운용계획 자체변경, 정책금융 확대 등으로 총 28조원 이상의 재정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전 공식 브리핑에서 "추경에다 재정이 더 보강되면 성장률이 (0.1∼0.2%포인트보다) 더 올라가는 효과가 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추가경정예산에 대형 SOC 사업보다는 누리과정과 청년일자리 확충 등 민생과 밀접한 사업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더민주 정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부터 추경편성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책위는 “이번 추경에서는 국내총생산(GDP)을 올리기 위한 허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의 법정시한인 2일 오전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누리과정 등 쟁점예산에 대한 합의는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대부분 정부안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결위 관계자에 따르면 예결위 여야 간사는 이날 새벽 1시 30분경에 대략적인 협상을 마무리 짓고 양당 지도부에 그간 경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부의 새해 예산안 편성 당시 없었던 도로·철도 건설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치면서 수십 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타당성이 떨어지거나 시급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배제했던 이들 신규 사업을 여야 의원들이 심사 때 끼워 넣은 것이다.
이투데이가 5일 분석한 국토위 예산안 예비심사 자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