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KT 사장의 관여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KT새노조는 입장을 내고 “일감 몰아주기 사건 관련자들이 아직도 KT 경영진으로 남아 있고 구현모 전 사장은 거액의 퇴직금까지 챙겨 갔다”며 “이번 검찰 압수수색 이후 빠른 사법 처리로 KT가 정상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KT새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지난해 11월 구 전 대표와 윤경림 사내이사, 강충구‧이강철 사외이사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건이다.
쪼개기 후원금 사건으로 구 전 대표 등 임원들이 재판에 회부되자 미국증권거래소(SEC)는 2022년 2월 KT에 75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불법 후원으로 컴플라이언스 경영...
한편 이번 판결에 대해 KT 새 노조는 "구 전 대표 등은 지난해 벌금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그동안 수차례 재판을 질질 끌다가 오늘에서야 결국 1심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고 평했다.
이어 "쪼개기 후원 사건은 구 전 대표 취임 시점부터 시작된 사법 리스크였고, 결국 오늘 현실화된 것"이라며 "구 전 대표가 연임에...
KT 새노조는 “사외이사후보 면면을 보면 현 대통령 자문위원회 소속, 박근혜 정부 장관 출신, 대주주인 현대자동차 출신 등이 보이고 정관 상 대표이사 후보자의 자격 요건에서 정보통신 전문성을 산업 전문성 등으로 변경 하는 등 낙하산 CEO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KT는 30일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KT새노조 측은 “통신문외한에게 국민 통신기업의 CEO 자리를 개방하고 결과적으로 낙하산 천국으로 KT를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며 “ICT 전문성 삭제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KT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문 경영인 선임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반응도 있다. KT는 지난해 연매출 25조6500억 원, 영업이익 1조6901억 원을 기록하며 이통사 중...
현재 알려진 사외이사 예비후보는 KT새노조가 추천한 김종보 법률사무소 휴먼 변호사, KT주주모임 카페에서 추천한 카페 운영자 배창식씨(닉네임 알바트로스) 등이다.
KT는 추천받은 후보와 외부 전문 기관이 추천한 후보를 취합해 최종 후보 7명을 구성한다. 이들은 내달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하는 시점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6월...
KT새노조는 이를 두고 대표성에 회의적이라고 꼬집었다. KT새노조는 “형식적으로는 1%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의 추천으로 구성한 것이지만, 대표성을 갖기 위해서는 국민연금의 참여가 필수적인데 이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며 “이 TF가 형식적 대표성을 갖추었느냐에 대해서도 회의적일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종욱 대표이사 직무대행...
제41기 정기 주총서 공개질의
KT 소수노조인 KT새노조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공백 사태로 인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황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KT새노조는 주총 전 공개질의를 통해 “사외이사들의 연쇄 사퇴로 사외이사가 1명 남게 되며 기업지배구조가 일대 위기에 처했다”며 “138년 전통의 국민기업이 CEO도, 이사도 구성 못하는 꼴이 되는 셈”...
KT노조는 주총서 경영 정상화 촉구…“비상경영위원회 협력할 것”소액주주들은 1주 더 갖기 운동 전개 중…1750여명 뜻 모아
KT가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노조와 소액주주들이 주총장 안팎에서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자가 사퇴하며 선임안이 자동 폐기됐고, 남아있는 것은 사외이사 3인에 대한 재선임안인데...
KT 임원 출신이 낙마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 올 CEO도 부담이 커질 것이고, 기존 KT가 구축해 놓은 역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KT새노조는 "회사가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라며 "더 이상의 정치권 개입은 국민 기업 KT의 발전과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기업 감시 시스템을 오히려 퇴행시킬 뿐"이라고 입장을 냈다.
한편, KT노조는 주주총회 직전인 30일 대의원 회의를 연다. 한국노총 소속의 다수 노조인 KT노조는 전체 조합원 중 99%인 1만6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올 전망이다. 앞서 KT노조 위원장은 구현모 대표의 연임에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KT노조, 30일 대위원대회 개최…활동계획 논의 오갈 듯소수 노조는 주총 당일 주총장 앞에서 기자회견 열 계획소액주주는 카페에서 1500명·365만 주 동참 의사 밝혀
KT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앞두고 노조와 소액주주들의 장외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19일 KT노조에 따르면 오는 30일 성남시 KT 본사에서 대위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T노조...
이호계 KT 새노조 사무국장은 “구 대표 체제와의 단절이 아니라 연장을 선택했다는 것은 KT의 CEO 리스크 해소가 아니라 증폭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 온갖 사법 리스크와 논란이 난무할 것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윤 후보자는 리스크 해결을 위해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 상태다. ‘지배구조개선TF(가칭)’ 구성을 요청해 지배구조 이슈와...
한편 KT 노조는 사측에서 여전히 지배구조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미 SEC 과징금 75여억 원, 네트워크장애로 인한 손실 330여억 원 등의 손실을 입었지만 구 대표가 뚜렷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호계 KT새노조 사무국장은 “KT가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여전히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부패행위를 방지할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주총에 앞서서는 KT새노조, 참여연대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주총 중에는 일부 주주가 ‘내부 컴플라이언스에 위배한다’고 질의했다. 한 주주는 “박 대표가 ‘상품권 깡’을 통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단 이유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KT 내부 컴플라이언스가 작동했는지 여부에 대해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사선임 안건을...
KT새노조는 “지난 부산발 장애 후 KT 내부에서는 네트워크 안정 구호만 외치는 등 실질적인 개선 조치가 전혀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구현모 체제에서 유독 쏟아지는 통신 대란을 계속 일시적 실수로만 치부해서는 대책이 나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비투자를 줄이고 통신 기술자를 홀대하는 기업문화의 혁신 없이는 통신에서의 망 운영...
참여연대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KT 새 노조 등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2~3년마다 한 번씩 통신사별로 이런 대규모 불통 사태가 반복되는 것은 통신 3사와 정부가 생색내기용 보상만 되풀이하는 것”이라며 “근본적 제도개선은 어물쩍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가 사고시간 자체는 상대적으로 길지 않지만, KT의 책임이...
KT새노조는 전날 “최근 KT 동부산지사에 근무하던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1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강력한 사회적 문제 제기가 있었고 그 내용이 새노조에도 접수됐다”며 “KT는 공정한 조사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밝히고 유족에게 사과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새노조는 “고인은 팀장과 동료들에게 지속적인 인격 모독과 따돌림에...
10일 민생경제연구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KT새노조, 희망연대노조 KT서비스지부는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인터넷 속도저하 문제에 대한 구조적 원인이 KT 본사의 ‘강제준공’과 ‘실적 부풀리기’ 관행에 있다고 밝혔다. 강제준공은 건물 노후화 등으로 실제 속도가 나오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개통하는 것을 뜻한다.
오주헌 KT...
주주 발언에서 손일곤 KT새노조 노조위원장은 △허수경영 부활 △네트워크 운영 본부 성과 부진 △외부 사업 동맹 △MZ 세대와 소통 등을 질문했다.
특히 그는 SK텔레콤(SKT)과 카카오 간 지분 맞교환 등을 언급하며 “KT와 동맹하는 회사가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해 구 대표는 “기본적으로 다른 기업, 다른 그룹과 같이 제휴해서 할 것은 해야 한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