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으로 나눠 각자대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연임됐다.
신한금융은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자회사 사장단 추천, 지주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임기가 끝난 자회사
“중소·중견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본부가 있는 증권사는 업계에서 KB증권이 유일하다.”
지난해 초 신설된 KB증권의 투자은행(IB)부문의 주력부서인 ‘중소중견기업(SME) 금융본부’ 얘기다. SME 본부를 1년간 이끌어오다 지난해 말 IB조직 내 신설된 ‘성장투자본부’ 수장이 된 송원강 본부장(상무)은 누구보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키움증권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서 기업공개(IPO) 시장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용 패치 제조업체 아이큐어가 최근 79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치고 증시에 안착하면서 자체 최대 규모의 IPO를 성공시켰다.
서울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센터에서 구본진 키움증권 IB사업본부 기업금융2팀장(46·사진)을 만나 후일담과 하반기 시장 전망을 들었
“자본시장 플랫폼 플레이어에서 최첨병 역할이죠. 최접점에서 고객을 만나 그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것을 딜로 연결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김형진 NH투자증권 인더스트리2본부장은 “자본시장 플랫폼 플레이어”를 외친 정영채 사장의 사업 모토와 인더스트리본부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IB(투자은행) 대부’로 불리는 정 사장
“외형적인 목표 달성보다는 수익성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할 생각입니다.”
28일 만난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IB 1본부장의 목표는 명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두는 증권사다. 지난해 IPO 주관을 통해 확보한 인수 수수료는 238억 원에 달했다. 올해 목표 역시 ‘수익성’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배
“발행어음 사업을 넘어 IMA(종합투자계좌)로 갈 경우, 운용능력에서 성패가 갈립니다. 차별화는 바로 여기서 나타날 겁니다.”
초대형 IB(투자은행)사업에 대해 미래에셋대우가 내비친 자신감이다. IMA는 고객으로부터 유치한 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지급하는 계좌로,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증권사에만 허용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7000억 원 규모의
“금리 인상, 부동산시장 조정기, 초대형 IB(투자은행) 등장, 중소형 증권사의 증자 및 매각 등 시장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화금융 부문에서 선제적인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원일 교보증권 구조화금융본부장(48·사진)은 구조화금융만 올해로 19년째인 이 분야 전문가다. 2000년 NH투자증권에서 구조화
대신증권은 올 들어 기업 4곳의 증시 상장을 주관했다. 3월 말 현재까지 대형 증권사를 제친 증권업계 최다 실적이다. 공모 규모는 2300억 원으로 전체 40%를 차지한다. 증시 입성 전 상장주관계약을 체결한 고객사도 8곳이나 남아있다.
최근 서울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대신증권의 IB부문을 진두지휘하는 박성준 IB부문장(46·사진)을 만났다.
“난이도 높은 딜에 대한 경험 차별화된 중화권 네트워크 등 유안타증권만이 가진 강점이 많습니다. 이를 십분 활용해 IB(투자은행)사업 부문을 제대로 한번 키울 생각입니다.”
신명호 유안타증권 IB사업 부문 대표(전무)는 업계에서 ‘IB 베테랑’으로 통한다. 삼성전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2년 증권업 쪽으로 무대를 옮겨 26년 넘게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