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새마을금고 연체율 급등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부동산 경기 시장 악화 때문”이라며 “정부에서 수치적으로 연체율을 떨어뜨리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새마을금고의 공동대출에 대한 감독, 관리를 철저히 해 부동산 침체를 겪어낼 시간을 벌 수 있도록 수익성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에 대한...
이후 그는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교수를 지내다가 유신정권 정책자문역할로 경제개발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노태우 정부 때는 보건사회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하기도 했다. 1978년 헌법 개정 당시에는 ‘경제민주화 조항’(119조2항) 신설을 주도한 대표적인 재벌개혁론자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에서 이루지 못한 경제민주화 정책을 더민주에서 수립할...
경제학자 출신으로는 대구 동을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무소속 유승민(전 KDI 연구원) 후보와 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이혜훈(전 KDI 연구원) 후보, 더민주의 비례대표 4번인 최운열 서강대 석좌교수가 당선됐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해 광주 서을에 전략공천 됐던 양항자(전 삼성전자 상무) 후보는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구 북갑에...
이혜훈 당선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경제학 박사 학위 취득했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지내면서 '경제통'으로 불릴만큼 경제전문가로 성장했다.
또한 이혜훈 당선자는 연구위원 시절부터 유승민 의원과 가깝게 지냈다. 이후 경제정책 면에서 의견을 같이하면서 최측근으로 자리했는데, 원조 친박임에도...
4.13 총선이 모레로 다가오면서 국회의원의 상징인 ‘금배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개원종합지원실 개소식에서 20대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될 금배지가 공개됐다.
국회사무처와 배지제작 업계에 따르면 오늘날 국회의원 금배지는 사실상 은배지다.
배지의 성분 99%가 은으로 채워진다.
도금 과정에서 0.2g 수준의 금이...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는 4.13총선은 갖가지 기록을 남기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수는 4210만398명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선거에 쓰이는 비용도 327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인쇄된 투표용지는 총 6700만장이다. 이 투표용지를 100장당 약 1cm로 계산하면 6700m가 된다. 이는 제주도 한라산(1947m) 보다 높은 수치다....
4ㆍ13 총선 비용으로 예산 3270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60%일 경우 1표에 국민이 낸 세금 1만2950원씩 쓰이는 셈이다.
중앙선관위는 10일 ‘숫자로 알아보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는 선거관리비용 1921억원, 선거비용보전 938억원, 선거보조금 414억원 등 3273억원의 예산이...
4·13총선을 계기로 시중에 풀리는 돈은 수천억원에 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련 예산과 후보들의 선거비용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소규모 업체와 지역 상권에 ‘반짝’이나마 긍정적 효과를 불러온다고 분석하고 있다.
올해 총선을 위해 별도로 선관위에 배정된 예산은 1921억원이다. 사전투표 도입에 따른 예산 313억원이 포함됐다. 이 돈은 선거...
새누리당은 대표 공약을 내수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육성 등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경제정책이 지나치게 대기업 등 기득권 경제세력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현재의 경제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면서 ‘경제 민주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선거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투표율이 높은 계층을 포섭하고 있는...
역대 선거시즌마다 그랬듯 4∙13 총선을 앞둔 주식시장에서도 특정 정치인과 연관 지어진 이른바 ‘정치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총선 테마주는 개별 선거구 후보들을 중심으로 형성되기보다, 각 당의 잠재적인 대선후보군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적어도 증권가에서는 이번 총선을 내년 대선과 묶어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0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쓰일 비례대표 정당 투표용지 길이가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다인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낸 데 따른 것이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3 총선에서 쓰일 투표용지는 33.5㎝ 길이다.
20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낸 19대 총선 당시 투표용지는 31.2㎝, 15개 정당이 후보를 낸 18대 총선 때는 23.2...
각 당의 1번은 당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로 선정되는데, 3당이 공통으로 수학과 과학에 능통한 과학기술전문가를 내세운 것은 첨단기술이 가져올 미래사회 변화에 대해 대응하고,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핵심 키(Key)로 과학기술 혁신을 꼽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 여성의 대표성 강화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남성중심의...
‘경제민주화’ 전도사로 알려진 김 대표는 1940년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의 손자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중앙고를 졸업하고 한국외대학교에서 독일어를 공부를 한 뒤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유학했다. 귀국 후에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김 대표는 1979년 12·12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신군부가 만든...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김종석(60) 여의도연구원장에게 비례대표 10번을 배정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다트머스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내다 귀국했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거쳐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배우 강동원은 파란 모자를 눌러쓰고 선거운동원으로 등장해 한때 클럽에서 유행했던 제시 마타도르의 히트곡 ‘붐바(Bomba)’의 ‘붐바스틱~’ 멜로디에 맞춰 현란한 몸동작을 선보인다. 영화 ‘검사외전’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한 장면이다. 얼마 뒤면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도 이같은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선거운동에 사용되는 ‘로고송’(logo song)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의 단면이다.
이 가운데 총선에 나선 인사들은 저마다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을 앞세우는 상황이다.
전에도 비슷했지만, 최근에는 복지와 생활환경 안정 등 100세 시대 ‘삶의 질’ 개선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22일 정계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슬로건을 ‘뛰어라 국회야, 잠자는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로’...
안동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희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경제기획원 예산실 예산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장실 기획조정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등을 거쳤다.
2002년 16대 특허청 청장에 이어 2003년...
4년마다 돌아오는 국회의원선거, 선거철이 되면 각 당의 지역구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에 여념이 없다. 길을 지나가면 그해 유행 노래를 리메이크한 선거송이 곳곳에 울려 퍼지고, 동네 높은 빌딩에는 후보자의 얼굴과 기호번호, 이름, 캐치프레이즈 등이 적힌 현수막이 걸린다. 또, 후보자의 얼굴이 랩핑된 유세차량이 동네를 누비고, 주위의 시선을...
새누리당이 노동개혁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11일 단독으로 ‘3월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쟁점법안 처리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19대 국회에서는 총 1만7748개 법안이 발의돼 7682개 법안이 처리됐다. 나머지 1만66개 법안 공중에 떠있다. 내년 5월까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1만개가 넘는 계류 법안들은 모두 폐기된다.
상황이...
프로축구에서 선수들이 팀을 옮길 때 선수를 사오는 팀이 파는 팀에게 ‘이적료’를 지불한다. 유명한 선수일수록 이적료는 더욱 높아지게 마련이다. 때문에 이적료는 선수의 가치, 즉 ‘몸값’을 나타내는 척도로 쓰이기도 한다.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고 옮긴 선수일수록 부담은 높아지고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 일을 해내야한다.
정치권에서도 최근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