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재고용 대상은 생산직 근로자에 한한다. 현재로선 일반직과 연구직 근로자는 만 60세가 되면 회사를 떠나야 한다. 물론 재고용 대상을 확대하는 게 기업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설득 과정도 없이 일부 직원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건 구성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현대차 대졸 사무직 사이에서 “생산직으로 옮겨야겠다”는 자조 섞인...
하반기 모빌리티 인력 채용…10~16일 7일간 접수완성차 제조·조립, 남양연구소 R&D 등 2개 부문
현대자동차가 하반기(7~12월) 모빌리티 기술 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현대차 국내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등 2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현대차는 연구·일반직 가운데 호봉제를 적용받는 사원·대리급의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급에 대해서는 기존 적용하던 호봉 테이블을 없애고, 이와 별도로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퍼포먼스 인센티브(PI)’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차는 설명회에서 임금체계 개편은 직무능력 향상과 창의적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동기 부여 차원이라고...
1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는 최근 연구직과 일반직 사원·대리급의 호봉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사측은 최근 직원들에게 사내 메일을 통해 ‘연구·일반직 임금체계 개편안’에 대한 설명 자료를 배포했다.
현대차의 연구·일반직 가운데 과장급 이상은 성과 연봉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사원·대리급은 호봉제를 유지하고...
지난해 현대차의 파업 찬반 투표에서도 연구직 위주로 구성된 남양연구소 위원회의 파업 찬성률은 97.1%(투표자 대비 찬성)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임금과 성과급에 대한 불만을 투표로 표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2년 전 이들의 입장을 대변할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가 출범하기도 했으나 노조위원장이 퇴사하며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는 평가다.
글로벌 자동차...
이번 채용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친환경 자동차 관련 연구직도 모집한다.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개발직군도 뽑는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포함해 1년 새 대규모 연구개발 경력직 채용을 세 차례 진행했다.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에도 세 자릿수 규모의 연구개발 경력직을 모집했다. 경력직 상시 채용도 이어가며...
현대차는 지난 7월 ‘예측 가능한 상시채용’을 도입, 홀수월 1일마다 부문별 대졸 신입사원(일반직 및 일부 연구직, 채용전환형 인턴 포함) 채용 공고를 현대차 채용 페이지에 일괄 게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에 진행하던 상시채용의 경우 각 현업 부문마다 채용 공고 게시 시점이 달라 지원자가 수시로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지난 7월부터...
인재와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직군 임금체계 개선 방안을 내년 3월 말까지 마련키로 합의했다.
특히 올해 교섭에선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 대응과 고용안정을 위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
이 합의서에 따라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생산 공장을 내년 착공해 2025년 완공·양산하고 국내 공장 생산 물량...
노사는 또, 미래 자동차 산업변화 대응과 연계해 직군별 특성에 맞게 임금제도를 개선하고, 연구소 부문 인재와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직군 임금체계 개선 방안을 내년 3월 말까지 마련키로 합의했다.
양측이 잠정 합의한 이번 임금 인상분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2015년(8만5000원 인상)에 합의한 이후 최대치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을...
또한, 노사는 미래 자동차 산업변화 대응과 연계해 직군별 특성에 맞게 임금제도를 개선하고, 연구소 부문 인재 및 R&D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직군 임금체계 개선 방안을 내년 3월 말까지 마련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경영환경과 리스크 요인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사 대표가 참석하는 ‘국내공장 대내외 리스크 대응 노사협의체’를...
30일 현대차는 오는 7월 신입사원 채용부터 매 홀수월의 1일마다 각 부문별 채용 공고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 일괄적으로 게시한다고 밝혔다. 대졸신입사원에는 일반직 및 일부 연구직, 채용전환형 인턴 등을 포함한다.
이전에는 각 현업 부문마다 채용 공고 게시 시점이 달라 지원자가 수시로 사이트에 접속해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새로...
특히, 연구직과 젊은 직원(MZ세대)이 많은 남양연구소에서도 55%를 득표했다.
1991년 현대정공(현대모비스)에 입사한 안 당선자는 구조조정, 정리해고 반대 투쟁으로 1994년과 1999년 두 차례 해고된 인물이다. 안 당선자는 현장조직 가운데 투쟁을 강조하는 ‘금속연대’ 출신이다. 현장조직은 국회의 정당처럼 노조 내부에서 의견을 같이하는 이들이 꾸린 결사체다. 그는...
참가 희망자는 8일까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홍보 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는 2019년 공채를 폐지한 뒤 현업 부서의 필요에 따라 인력을 충원해왔다. 그중에서도 연구개발본부의 인재 채용은 수시로 이어졌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연구개발본부 산하 수소연료전지, 배터리 등 62개 직무에서 신입, 경력사원 채용이 있었고, 같은...
한편, 현대차그룹 사무ㆍ연구직 노조는 현대제철 사 측이 비정규직 조합원을 저지하는 작업에 사무직을 투입한 점을 비판했다.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현대제철은 재산권 보호를 근거로 일반직 직원들을 집회 대응에 강제 동원하고 있고, 파업으로 생긴 공백 업무에 일반직 직원을 주야 교대로 투입하고 있다"라며 "모든 일반직...
◇특별협약 통해 사무ㆍ연구직 처우 개선도 합의
올해 교섭에선 미래차로 전환과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신사업을 국내 연구소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특별 협약도 체결했다. 상대적으로 처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사무 및 연구직 처우를 일부 개선한다는 데에 노사가 합의한 것이다.
무엇보다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09∼2011년에...
사무연구직을 위해 4만5000원 규모의 직급수당도 신설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의 20ㆍ30세대 직원들은 올해 초부터 처우 개선과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사무직은 별도 노조를 설립하기도 했다.
사 측도 정년 연장이나 불법 파업에 따른 해고자 복직 등 막대한 비용과 경영 원칙을 훼손하는 안건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개별 기업이 감당할 수...
식당 환경개선 합의에 이어 울산공장 노후 기숙사 재개발에 나서고, 초과 연장근로 수당 개선과 학자금 대출 지원 프로그램 등 일반, 연구직의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다.
부품 협력사를 상생 지원해 자동차 산업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회사는 협력사 경영난 해소를 위해 1200억 원을 출연한 △상생 특별보증 △동반성장 펀드 등 금융지원...
앞서 현대차그룹의 20ㆍ30세대 직원들은 올해 초부터 처우 개선과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사무연구직은 별도 노조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상수 현대차 노조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MZ세대와 사무ㆍ연구직 조합원을 어떻게 달래고, 안고 갈 것인지 고민이 많다”라며 “당장 이해할만한 성과급이 주어지도록 하겠다. 연구 직무에 있는...
이건우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에게 “성과금은 합리적 산정 기준을 통해 공정하게 분배돼야 한다는 우리 노조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면 이렇게까지 임직원의 분노가 들끓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무직 노조는 대표노조(금속노조 지부)의 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도 “사회적 비용의 부담이 결국 우리에게 돌아왔다”라며...
이건우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에게 “성과금은 합리적 산정 기준을 통해 공정하게 분배돼야 한다는 우리 노조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면 이렇게까지 임직원의 분노가 들끓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무직 노조는 대표노조(금속노조 지부)의 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도 “사회적 비용의 부담이 결국 우리에게 돌아왔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