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노동조합의 예정된 공동 파업이 유보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6일 오후 1시 55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4.37%(5000원)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예정됐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의 공동 파업은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도출되면서 일단 유보
조선업계 ‘맏형’ 현대중공업이 4월부터 6개 회사로 쪼개진다. 이로써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 신용도가 높아져 해외 수주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노동조합의 강한 반발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영승계 작업의 일환’이란 지적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오전 울산시 한마음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 계획서 승인
현대중공업 노조가 분사 구조조정 중단과 임단협 타결을 촉구하며 23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0여 개 공정ㆍ사업부별로 파업 집회를 진행한 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노조사무실 앞에서 전체 조합원 파업 집회를 벌이고 있다. 전체 조합원은 1만5000여 명으로, 노조는 27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조가 전면파업 지침을
분사를 두고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이달 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사업 분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에 반발한 노조는 4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다음 주 전면파업을 예고하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5일 사내 소식지를 통해 “사업 분리는 미래를 위한 필수 선택이자 다 같이 살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구조조정과 임금 협상안에 반발해 13일 재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조합원 1만7000여 명에게 파업 지침을 내렸다. 파업은 오후 5시까지 7시간 진행된다. 5월 10일 임금단체 협상 상견례 이후 지금까지 노조가 ‘전 조합원 참여’ 지침을 내린 것은 이번이 6번째다. 구조조정 대상 부서나 사업본부별, 지역별, 부서별 순환
현대중공업 노조가 내달 7일 오후,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31일 열린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회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조합원이 납득할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조합원의 요구에 따라 부분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파업 당일 울산 본사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사내를 행진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 집중 협상에 나섰다. 지난 5월 상견레 이후 40여차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임단협이 일단락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24일 한달여 만에 재협상에 들어갔다. 노사는 이번주 5일동안 임단협 타결을 위한 집중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내부에선 이번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