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는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한다고 홍보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새롭게 개발한 건강관리장비가 인기를 끌면서 최초 생산물량이 전부 판매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홍보내용과 달리 A사의 건강관리장비는 시제품에서 계속 불량이 발생했고, A사는 팔지못한 제품 매출을 허위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1일 대형 회계 부정사건에
경남제약이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까지 받게됐다.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경남제약이 매출 및 매출채권을 허위 작성했다는 이유로,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날까지
한국거래소 증권선물위원회는 경남제약의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2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회사는 주가 부양 등을 목적으로 가공 거래를 통해 매출액 및 매출채권을 과대계상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공사비를 부풀려 유형자산을 과대계상함으로써 허위매출채권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2013년에 가공자산(매출채권, 유형자산)을
1조7900억 원대 대출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엽(51) 전 NS쏘울 대표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전 대표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은 정당하고 거기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
KT ENS에 물품을 납품한 것처럼 속여 1조7900억 원대의 대출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NS쏘울 전 대표 전주엽(50) 씨에게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범죄는 은행, 저축은행 등 시중
KEB하나은행이 총 539억 원 규모 KT ENS 담보대출 소송 2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승소했다.
허위 매출채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이 은행이 아닌 보증기관(증권사)에 있다는 판례를 남겼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증권을 상대로 진행된 KT ENS 담보대출 지급보증금 청구 소송 2
전 코스닥 상장사 디지텍시스템스가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에서 1000억원 가량 사기로 대출받은 의혹이 제기됐다. 산업은행 직원이 뇌물을 받고 대출을 돕는 등 국책은행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산업은행 본점 팀장 A씨가 디지텍시스템스에 250억원 규모 대출을 돕고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A씨는 대
모뉴엘 파산선고
가전업체 모뉴엘이 파산 선고를 받은 가운데 빌 게이츠의 모뉴엘 관련 발언의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때 '히든챔피언(수출우량기업)'으로 불리며 연매출 1조원의 중견기업으로 꼽혔던 모뉴엘은 지난 9일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재판부에 따르면 모뉴엘은 지난 2008년부터 전체매출의 90%를 '뻥튀기'해 실적을 부풀렸다.
모뉴엘이 MS의 빌 게이츠의 극찬을 받았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지난 2007년 MS의 빌 게이츠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가진 기조연설에서 "엔터테인먼트용 PC를 만드는 모뉴엘 같은 회사를 주목하라"고 말했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은 적 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같은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다.
모뉴엘은 2009년 1월
'새빨깐 거짓말' 모뉴엘 파산 선고, 사기극 전말은?
'매출, 실적. 모든 게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한때 '히든챔피언(수출우량기업)'으로 불리며 연매출 1조원의 중견기업으로 꼽혔던 모뉴엘이 9일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재판부에 따르면 모뉴엘은 2008년부터 전체매출의 90%를 '뻥튀기'해 실적을 부풀렸다. 또 로봇개발 사업 등 투자가 수익
9일 온라인에서는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소식과 워킹걸 클라라,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내년 예산 68% 상반기 배정,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모뉴엘 파산 선고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내용을 요약해 본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시끌, 균열 발견.
중견 가전업체 모뉴엘이 결국 파산 절차를 걷는다. 수원지법 파산2부(부장판사 오석준)는 9일 모뉴엘에 대해 파산선고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에 따르면 모뉴엘의 자산과 부채는 각각 2390억원, 7302억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파산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모뉴엘의 가공매출 규모는 2008년 이후 2조7397억여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90%에 이르는 점이
법원이 가전업체 모뉴엘에 대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파산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파산2부(부장판사 오석준)는 9일 오전 10시 모뉴엘 관계자와 파산관재인 등을 불러 모뉴엘에 대해 파산선고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모뉴엘의 자산 및 부채는 장부상 가액에서 지난 9월까지 파악된 허위 가공매출채권을 배제할 경우 자산은 2천390억여원, 부채
빌 게이츠의 기업 보는 눈이 부족한 것일까.
“이 기업을 주목하라” 며 극찬한 중견가전업체 모뉴엘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으로부터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망기업으로 평가받던 기업의 갑작스런 법정관리에 금융권이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6년간 수출 단가를 뻥튀기한 허위 매출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해
1조9000억원대의 사상최대 사기대출 사건으로 기록된 KT ENS 사건은 금융당국의 무능이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의원(광주 북구 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융감독원이 2011년 8월에 실시했던 하나은행 검사에서 168억의 부실대출대환을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야무지게 하라.”
최수현 금감원장이 취임 초기 입버릇처럼 내 뱉은 말이다. 최 원장의 일 욕심을 대변한 말로 임기 중반을 달리고 있는 현재,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숨가쁜 일정을 표현하고 있다.
각종 금융사고로 교체설이 돌던 최 원장의 임기가 지난 25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 유임됐다. 이에 하반기 본격적으로 추진될 금융권
KB금융 수뇌부에 대한 금융당국의 징계 결정이 다음달로 연기될 가능성 점증되고 있다. 제재 대상자가 많고 소명과정에서 억울한 일이 없도록 당사자를 배려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3차례 회의를 열고 KB금융 피조치자(제재 대상 임직원)들의 대한 소명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고객돈 횡령, 사기대출 연루 등 자고 나면 터지는 금융사고에 금융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주민등록번호는 더 이상 개인정보가 아니고 보이스피싱은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금융회사는 물론 당국까지 각종 대책을 쏟아내며 재발방지에 집중하고 있지만 금융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내부통제가 ‘공염불’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중앙티앤씨 서정기(44ㆍ구속) 대표의 부인 A(42)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에 온 지 보름 만에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남편이 거액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