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크칼럼] ‘모뉴엘과 기술금융, 구멍난 무역금융’, 김덕헌 부국장 겸 금융시장부장
<< 빌 게이츠의 기업 보는 눈이 부족한 것일까.
“이 기업을 주목하라” 며 극찬한 중견가전업체 모뉴엘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으로부터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망기업으로 평가받던 기업의 갑작스런 법정관리에 금융권이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6년간 수출 단가를 뻥튀기한 허위 매출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해당 기관인 관세청도, 대출해준 은행들도 전혀 낌새를 채지 못했다. >>
◇ [신율의 정치펀치] ‘반기문 신드롬’, 신율 명지대 교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반 총장의 대선 후보 가능성을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거론한 건 친박(친박근혜)계였다. 이는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친박계 의원들의 세미나에서 반 총장의 지지율에 대한 발제를 하면서 비롯됐는데, 이 때문에 친박계가 반기문 총장을 대선 후보로 영입하려 한다는 인상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이는 오해일 수도 있다. 이택수 대표가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을 주제로 삼은 건 대표 본인의 선택이라고 말한 탓이다. >>
◇ [박엘리의 톡톡톡] ‘카드사 고객정보 무단조회, 누구의 잘못일까’
금융시장부 기자
<<롯데카드를 포함해 5개 신용카드사가 자사의 신용카드 모집인에게 고객의 카드 이용 실적을 들여다보도록 한 것이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올 초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면서 현재는 모집인들이 카드사 전산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경로가 차단됐지만 그 전까지 자신이 모집한 회원의 이용 실적으로 보고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
◇ [기자수첩] ‘모뉴엘 사태를 기술금융 재정비 기회로’ , 김경아 자본시장부 기자
<< 무려 3조원이 넘는 허위 사기대출을 일으킨 모뉴엘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 막 태동을 시작한 기술금융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
◇ [CEO 칼럼] ‘사람 비즈니스’,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요즘은 기업의 신뢰도와 평판 등 비재무적 가치들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다. 직원들의 만족도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은 스스로 업태를 ‘사람 기업’, 즉 ‘사람 비즈니스(People Business)’라고 말한다. ‘사업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점이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세계 공통의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