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7년 간 한-일 항로에서 해상운임 담합을 한 국내‧외 컨테이너 정기선사(이하 선사) 15곳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800억 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올해 1월 처음 제재가 이뤄진 한-동남아 항로 해상운임 담합 건(과징금 962억 원)을 포함하면 담합 선사들에 총 1700억여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것이다.
공정위는 한-일 항로에서 2003년 2월
대산(충남 서산시)~위해(중국 산동) 간 카페리 항로가 새로 개설된다.
해양수산부는 서울에서 열린 ‘제26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양국이 ‘대산~위해 카페리 항로’ 신규 개설에 합의하고 기존 한‧중 컨테이너 항로의 선박 추가 투입기준으로 한국측이 제안한 화물운송률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한‧중 양국은 지난 제25차 한‧중 해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이후 1년 넘게 이어온 중국 정부의 무차별적 경제보복이 사실상 해소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3·4면
지난해 12월 중순 중국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풀리기 시작한 사드 경제 보복이 고위급 채널로 복원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 성과가 나오고 있어서다. 한·중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선이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17~18일 중국 쿤밍에서 개최된 제25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한-중 항로를 점진적으로 개방하기로 합의하고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나라에서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과 중국 교통운수부 수운국 이계용(易繼勇)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ㆍ
해양수산부는 30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된 24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양국이 대산~룽옌(龍眼ㆍ중국 룽청(榮成)) 항로의 선종을 쾌속선에서 카페리선으로 변경하고, 내년도에 취항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쾌속선과 카페리선은 화물 적재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우리 측은 카페리선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또 신규로 개설할 인천~장
정부가 대규모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는 완화하고 지원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외국인투자 200억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자유무역협정(이하 FTA)를 활용한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26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 전진기지화(19개 과제) △글로벌 비즈니스
한국과 중국은 해운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에도 신규 컨테이너선박 투입을 자제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와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주 중국 곤명시에서 제17차 한중 해운회담을 열고 이같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와 세계경제의 침체에 따라 양국정부가 취한 해운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대응조
러시아에 대한 국내 해운기업의 진출과 운송서비스 확대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김광재 해운정책관과 리센코(Lysenko) 러시아 교통부 국제협력부국장간 한ㆍ러 해운협정 문안을 합의하고 22일 가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국교수교 이전인 지난 88년 상대국 선박의 항만입항을 허용하고, 91년 이후 8차례의
인도, 중남미 등 차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국내 해운기업의 진출과 운송서비스 확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어젠더(DDA) 무역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도와의 해운회담을 빠른 시간내 마무리 하고 중남미 국가들과의 양자간 해운협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세계 1위의 해운국인 그리스가 해운협정문에 가서명함으로써 양국간 본격적인 해운협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정부는 16일 해양수산부에서 강무현 해양부 차관과 그리스의 존 조아노스 해운부 사무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2차 한그리스 해운회담을 열고 양국간 해운협정문에 가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운협정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마무리 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