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정책금리 0.5%p 인하…한미 금리 역전차 폭 2.0→1.50%p 축소한은 금통위, 다음달 11일 예정…피봇 결정 여부 주목금융안정 뇌관 가계부채 주목…7·8월 증폭 이후 이달 들어 감소세
미국이 ‘빅컷(0.5%p 인하)’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피봇(전환)’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안정의 뇌관인 가계부채 진정이 금리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그는 한미 금리 역전과 관련해서는 "24개월간 지속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 이탈 등 뚜렷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외화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외부충격 대응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이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면서 미국 등 선진국과 격차가 축소되고 있어...
신한은행, 3일 ‘외환시장 동향 및 6월 전망’ 보고서“아시아 통화 동반 약세·한미 금리차 확대·기업 성장성 열위 등 영향”
원·달러 환율이 6월에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 달러화 강세보다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상승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에서다.
신한은행 S&T센터는 3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은 한미간 금리 역전에도 외국계 자보니 유출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기준금리 격차 이외에도 환율 전망, 국내외 금융·경제 여건, 투자자의 투자전략 등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금리 격차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흐름에 주는 영향이 뚜렷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00년대 이후 한미간...
한미 금리 역전은 21개월째 지속 중이다.
신용스프레드 확대 가능성 주목
고금리의 장기화가 국내 경제 상황에 악재다. 장기 국채 금리는 물론이고 주택담보대출, 회사채 금리를 밀어 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지점은 신용스프레드 확대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고금리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이 턴어라운드 되기 전까지는 브릿지론...
이어 “현재 한미간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한국의 통화정책 탈동조화가 가능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많은 위험이 내재돼 있어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현재 환율이 과도하게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따라 지불하고 있는 비용이 만만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물가안정 진단 놓고...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도 여간 큰 부담이 아니다.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0%포인트(p) 역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역전 자체가 이례적이다. 여기에 격차가 더 벌어지면 외국인 투자 자금 이탈 가속화, 원화 가치 하락 등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이 휘몰아칠 가능성이 커진다. 우리 통화정책의 폭은 극도로 좁을 수밖에 없다.
가계부채...
이에 한미 간 금리역전과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 금투세가 도입되면 국내 투자자 이탈 및 증시 침체로 이어질 거란 지적이 제기돼왔다.
관련해 박 의원은 “금투세 도입 폐지는 세제 측면에서는 투자자의 부담을 낮춰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투자자 이탈에 따른 주가하락 등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함으로써 1400만 투자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보면 한 금통위원은 “시장은 단기 성장을 희생하는 정책을 선호하지 않겠지만, 물가안정 책무를 지닌 중앙은행은 최악의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보수적으로 정책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미 금리 역전차는 작년 7월부터 2.00%포인트(p)다. 한은의 기준금리 최장 동결기간은 1년 5개월 21일(2016년 6월 9일~2017년 11월 30일)이다.
한미 금리 역전차가 2.00%p인 상황에서 한은이 미국보다 금리를 선제적으로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여건 속에 미국이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춘다면 한은 역시 금리 인하 시점을 미룰 수밖에 없다.
또한 이 총재는 물가안정을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 인하 결정은 신중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 총재는 “가장 중요한 건 기대인플레이션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로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한미 물가상승률 역전과 국내 가계부채 급등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리전망 채권시장지표(BMSI)는 117.0으로 미국 긴축 종료 기대감에 유럽과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자 전월(103.0) 대비 호전된 것으로...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최근 발간한 ‘투자와연금 12호 -한미 금리 역전 시대, 미 국채 직접투자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와 고려할 점’을 통해 미 국채 투자시 기대되는 이점과 유의점을 정리했다.
먼저 보고서는 이례적인 한미 금리 격차로 부각되는 미 국채 수익률의 매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채권을 발행한 주체가 미국 정부라면, 그에 대한 채무불이행 위험은...
채권 8거래일만 불플랫, 10년 국채선물도 3개월만에 최대상승3선서 외인·금융투자 포지션 청산, 각각 2년여만 최대 순매수·순매도10선서 개인 2년7개월만에 최대 순매도...CP91일물 금리 12일째 올라 8개월만 최고일단 금리고점 확인 인식, 한미 지표 주목 속 대외 흐름 눈치보기 지속
채권시장이 8거래일만에 불플래트닝을 기록했다. 특히 국고채 10년물...
한미 금리 역전시기가 계속되거나 역전폭이 확대되면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 한미 금리차 확대는 국내 채권 수요를 약화시켜 시중금리에 상승 압력으로 주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자본유출 우려 등으로 원화가치 하락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한-미 금리 간 상관관계는 더욱 높아졌다”며...
대한상의 역시 이날 ‘한미 금리역전기 환율 변동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금리역전기보다는 오히려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과잉 공급된 유동성을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실물경제 위기로 전이될 때 환율 불안이 커진다는 것이다.
김현수 대한상의...
대한상의, 금리역전기 환율 변동 분석 결과 발표美 금리 인상이 실물경제 위기로 전환될 때 불안↑상의 “경제 충격 견딜 펀더멘탈 관리가 더 중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과거 4차례 한미 금리역전기를 분석한 결과 금리역전기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에 발생한 실물경제 충격에 따른 환율 불안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20일 이러한...
반면 지난 5월 한미 금리 역전 폭이 사상 최대로 벌어진 후에는 앞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오히려 환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며 한미 금리차가 1.75%포인트(p)로 벌어진 5월 4일 종가 기준 1322.8원이던 원ㆍ달러 환율은 1일 1283.8원으로 마감하며, 약 석달 간 39원 하락했다.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한미 금리차가 2%p로...
사상 초유의 한·미 금리 격차…외국인 머니무브할까
한미 금리 격차 확대는 국내 자본유출을 부추긴다. 외국인 투자자가 금리가 높은 쪽(미국)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우려가 큰 탓이다. 반도체주를 제외하면 사실상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기준 올해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금액은 12조6169억 원으로...
특히 한미 금리 역전 폭 확대로 자본 유출 위험이 커졌는데 무역수지가 언제 적자로 돌아설지 모르는 상황이고, 재정건전성 악화 등 한국 경제 투자 매력마저 예전 같지 않다. 경제 기초체력까지 떨어지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른 속도로 이탈할 수 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소규모 개방경제로서 한국 경기가 글로벌 경기에 민감하다 보니 경기 침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