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종합적으로 볼 때 안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는 중대한 흠결이 없다고 여야는 의견을 모았다.
1968년생인 안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경제학 박사, 같은 대학교 로스쿨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고 한국국제통상학회 제25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참사를 겪은 미국은 3월 우리와 일본, 대만에 ‘반도체 공급망 네트워크’를 제안하여 반도체 제조(한국, 대만), 설계(미국), 소재 및 장비 공급(일본)의 전 생산과정을 포괄하는 안정적인 공급체를 구성하고자 하였다. 이른바 ‘칩4’다. 명목상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협의체라고 주장하지만 ‘칩4’에 중국은 큰 위협을 느끼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 소식이 속속 들어오면서 선진 산업국은 물론 신흥경제국 간 도입과 접종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도입 계약 지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지난달 28일 부랴부랴 대통령이 나서서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에게 코로나 백신의 조기 공급을 부탁하는 전화까지 하여 간신히 2분기에 공급받는 계약을...
바이든 시대의 대중국 전략이 독불장군식 동맹 무시의 일방조치를 취해왔던 트럼프 시대와 다른 점은 대중 견제에 있어서 동맹을 활용하여 중국을 공략하는 전략과 함께 환경, 코로나19 방역 등 공중보건과 같은 국제적 공공재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과 협력을 추구하는 ‘협력과 경쟁’의 양면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는 점이다.
과거 구소련과의 1차 냉전이 이념...
그동안 세계무역기구(WTO)가 중국에 불공정하게 혜택을 부여하여 성장시킨 기구라고 비난하며 상소기구 위원 임명을 반대하는 등 무력화를 시도해왔던 미국, 이에 따라 무역확장법 232조와 종합통상법 301조의 일방주의로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와 유럽에 통상 제재를 가했던 미국이 다자체제로 돌아오겠다는 것은 무역으로 경제를 일으켜온 우리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이 재단의 장학생 출신이기도 한 최 신임 사무총장은 미국 예일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다. 유엔한국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설립한...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오후 한국국제통상학회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제6차 통상규범 워크숍을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비롯해 안덕근 국제통상학회장,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이재민·임정빈 서울대 교수, 정인교 인하대 교수 등 국제통상학회 전문가들과 윤석준(김앤장)...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국제 통상규범의 발전 동향을 점검하고 이를 반영한 FTA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여한구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한국 국제통상학회 등 민간 전문가와 함께 상반기 5~6회에 걸쳐 화상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제1차 화상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통상규범의 발전 동향과 비대면 경제 대응 방향'을 주제로 최신 디지털...
이날 세미나에는 안덕근 한국국제통상학회장과 이재민(서울대)·정인교(인하대)·서정민(숭실대) 교수 등 학회 회원을 비롯해 이재형 고려대 교수, 김성중·정기창·조영재·윤석준·표인수 변호사, 심종선 삼정KPMG 이사 등 통상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교역투자 위축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 각국이 막대한...
RCEP는 아세안 10국과 한국·중국·호주·일본·인도·뉴질랜드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가 FTA’이다. RCEP가 인도를 포함해 최종 타결되면 전 세계 인구의 48%(36억 명),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2%(27조4000억 달러), 세계 교역의 29%(9조 6000억 달러)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FTA가 된다.
RCEP 협정문 가운데 전자상거래, 지식재산권, 중소기업...
전경련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 한국국제통상학회와 공동으로 ‘CPTPP 출범과 회원국 확대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박태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 강인수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 대사, 최석영 광장...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는 한미 FTA를 일방의 이익에 그친 것이 아닌 상호호혜적 협정으로 평가했다.
최 교수는 "FTA 발효 후 한국의 무역흑자가 늘어난 건 사실이나, 한국의 대미 투자는 2012년보다 2.5배 이상 늘었고 미국의 서비스수지 흑자도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FTA의 개선...
한편 박 대사는 국제통상 분야 전문가로서 수십 년에 걸쳐 우리 정부는 물론 APEC 등 국제적 정책결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청와대 경제비서실에서 국제통상분야 업무를 맡았고,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위원장,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