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말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파격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임기만료 예정이었던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6명이 교체됐다. 금융권의 최근 높은 실적을 고려하면 이전과는 다른 인사인 셈이다. 50년대생이 주로 차지했던 금융사 CEO 자리는 60년대생이 채웠고, 보수적인 금융권에 첫 여성 수장도 등장했다.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순혈주의’도 타파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 임원의 임기를 '3개월' 단위로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올해 3월 연임 전까지 지주, 은행, 금융투자 등 주요 계열사의 본부장(상무), 전무급 임원 임기 연장 단위를 기존 1년에서 3개월로 축소했다. 하나금융 고위관계자는 “올해 임원 계약은 1월부터 3월말까지 3개월 단위로 진행했다”고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조사한 금융감독원 특별검사단이 현직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하나은행 전현직 은행장이 지인의 부탁으로 이들 자녀 등을 추천한 정황들을 발각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이 추천한 것으로 보이는 지원자들은 불합격 대상이었음에도 최종합격했다.
다만 금감원은 김정태 회장과 연관성에 추정되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임원 3명의 후임 인사를 단행했다. 새로 선임된 임원들은 향후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작업에 전면으로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6일 이우공 하나금융 부사장의 후임으로 박성호 전무를 선임했다. 또 정진용 하나금융 준법담당 상무 자리에는 권길주 준법담당 전무가 선임됐고, 주재중 전무 후임으
최근 급물살을 타는 듯 했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협상이 또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사 간 대화가 상당 부분 진전되면서 양측이 이르면 올해 안에 1차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규직 전환 문제 등 세부방안을 두고 노사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을 앞두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하나금융은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은 김정기 하나은행 지방지역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고, 글로벌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권오훈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 전무를 부행장으로 임명했다.
이밖에 하나캐피탈의 신임 대표로는 추진호 외환은행 부행장이, 하나자산운용의
“진정한 대화는 공감이 우선해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황 앓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낼 정도로 큰 신드롬을 일으켰다. 낮은 자세에서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려는 그의 진정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기자는 교황의 메시지 속에서 외환·하나은행 조기통합의 키워드를 찾아낼 수 있었다.
현재 외환은행은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을 두고 첨
외환은행과 하나가 된 새 하나금융호(號)를 이끌 수장이 다음주 판가름 난다. 하나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다음주 회의를 열고 단독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2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첫 회추위는 오는 28일 전후로 열릴 예정이다. 김각영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은 “하나금융 경영진과 회추위원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서 이번주에는 회의를 열지 못한다”며 “3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이 연초 인사를 임기가 만료한 임원 전원을 유임시키며 조용히 마무리했다.
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임기가 끝난 하나은행 부행장 8명, 하나금융 부사장 3명·상무 2명 등 13명이 모두 유임됐다. 김태오 하나은행 고객지원그룹 부행장만이 정년을 마치고 퇴임했다. 고객지원그룹은 영업추진그룹과 통합되면서 하나금융에서 자리를 옮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