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 원을 넘겼다.
15일 삼성생명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6~9월 순이익은 6736억 원으로, 전년 동기(4756억 원) 대비 4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순익은 2조4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과와 수익성 중심 경영의 결과"라고 말했다.
보험 손익은 안정적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확보 및 효율 관리에 힘입어 4753억 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투자손익은 투자 다변화를 통한 비이자수익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8% 성장한 4172억 원을 기록했다.
보유 CSM은 신계약 CSM 유입 및 보유계약 효율 관리로 연시 대비 7000억 원 증가한 13조 원을 확보했다.
신계약 CSM은 건강상품 담보 경쟁력 개선과 적극적인 시니어·간편 시장 대응으로 건강 CSM 비중을 62%까지 확대하며 3분기 8346억 원, 9월 말까지 누적 2조4807억 원을 기록했다.
25회차 보장성 유지율은 적극적인 보유계약 관리 노력을 지속하며 지난해보다 1.2%포인트(p) 개선된 70.6%였다.
운용자산이익률은 리스크 관리 아래 투자 전략 다변화로 전년동기 비 소폭 개선된 3.1%를 기록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K-ICS) 비율은 190~200%로 전망하며 높은 수준을 견지하고 있으며, 전속 설계사 수는 총 3만4441명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