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21일 진행한 75개 기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31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1.5% 현재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달 조사 결과 89%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달러·유로·금을 팔고 리라를 사세요. 우리 통화를 지킵시다!”
2016년 12월 터키 보수당 심장부인 콘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수많은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애국심을 자극하며 폭락하는 리라 부양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지지자들은 기꺼이 그렇게 했다. 콘야 시장은 500달러어치 이상을 판 공무원에게 일주일간 휴가를 주는가 하면
지난 주 후반 일어났던 터키 리라화 급락 충격이 이번 주에도 이어지면서 13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8% 떨어진 2만1857.43으로, 토픽스지수는 2.13% 급락한 1683.50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3시 현재 0.93% 하락한 2769.
터키 리라화 환율이 폭락하면서 국내에서 이를 이용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을 싸게 구매하는 법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커뮤니티나 포털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터키 리라화 환율이 폭락하면서 터키 리라로 결제를 하면 달러나 원화로 결제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의 경우 결제정보만 바꿔주면 해당 나라 화폐
터키 리라화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대비 리라화 가치는 아시아 외환시장서 장 초반 7.24리라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터키 정부가 외환시장 불안 달래기에 나서면서 리라화 가치는 이후 낙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 가까운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
터키 중앙은행이 환율방어를 위해 외환 지급준비율을 일제히 인상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국의 금융안정성을 지탱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은행들은 1년 만기의 외환부채에 대한 지급준비율이 종전 13%에서 18%로 높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