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또 드라마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제 시청자는 그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기 만해도“무슨 사극일까”“시청률을 얼마나 올릴까”라는 조건반사식 질문을 던지곤 한다. 8일 첫 방송 된 KBS 대하사극‘대왕의 꿈’주연을 맡은 최수종(50)이다.
“대한민국 축구계에 박지성이 있다면 사극에는 최수종이 있다. 최수종은 사극의 제왕이지만 일각에서는 사극 출연을
뇌출혈로 쓰러진 후 5년간 투병하다 지난해 3월 세상을 뜬 탤런트 김흥기가 아들이 처음으로 연출한 드라마에 생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후뢰시맨'(극본 윤지희, 연출 김진원)에서 고인은 주인공인 시골소녀 복남(박유선 분)이 늦은 밤 시청한 '부부클리닉' 속 모습으로 시청자와 다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