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故김흥기- 아들 연출작에 출연, 시청자 감동

입력 2010-08-31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뇌출혈로 쓰러진 후 5년간 투병하다 지난해 3월 세상을 뜬 탤런트 김흥기가 아들이 처음으로 연출한 드라마에 생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후뢰시맨'(극본 윤지희, 연출 김진원)에서 고인은 주인공인 시골소녀 복남(박유선 분)이 늦은 밤 시청한 '부부클리닉' 속 모습으로 시청자와 다시 만났다.

'용의 눈물' '무인시대' 등의 대하사극에서 선 굵은 연기로 사랑받은 김흥기는 10년 장수 드라마 '부부클리닉'에 이혼 조정관으로 5년간 출연한 바 있다.

'마지막 후뢰시맨'의 연출자는 고인의 외동아들 김진원 PD로, 김 PD는 이 작품으로 연출 데뷔를 했다.

생전 고인의 소원은 아들이 연출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에 김 PD도 자신의 첫 작품에 아버지를 캐스팅할 꿈을 꾸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지난해 아버지를 여의면서 그 꿈이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김 PD는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담은 화면을 극에 녹이는 방법으로 아버지의 소원을 실현했다.

김 PD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아버지가 출연하신 드라마를 극에 넣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자연스럽게 삽입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무리 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12,000
    • +4.25%
    • 이더리움
    • 4,477,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2.93%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306,300
    • +7.55%
    • 에이다
    • 838
    • +2.44%
    • 이오스
    • 784
    • +5.09%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50
    • -2.1%
    • 체인링크
    • 19,840
    • -1.39%
    • 샌드박스
    • 412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