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탄력운영안이 정부 주도로 본격 논의됨에 따라 건설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혹은 완화될 경우 정책적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의미가 담길 수 있다"면서 "대부분 건설사가 시장 침체로 주변시세와 비슷하거나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어 분양가를 올려 집값이 폭등하는 등의 부작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로 넘어간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 처리가 진통 끝에 또다시 무산됐다.
특히 여당 원내대표의 섣부른 발언과 야당의 구태적인 입장 반복 등 정치권 기싸움으로 발목이 잡히면서 시장을 살리기는커녕 혼란만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28일 국회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9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