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밴드 하단 2200 아래도 등장…기업 이익 하향조정 본격화 우려FOMC 의사록·고용지표·소비자물가 등 빅 이벤트 앞둬…증시 방향 엿볼 수 있을 듯
코스피 지수가 2300선에 근접하며 위태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한·미 금리 역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코스피 기업 실적 하향조정, 외국인 이탈 등 곳곳이 암초투성이
국내 상장기업들이 각종 대외 악재 속에 1분기 실적을 걱정하고 있다. 펜트업 효과(억눌렸던 수요가 급속도로 회복하는 현상)가 약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제유가 상승, 금리 인상, 대선 후 정책 리스크 등이 발목을 잡고 있는 탓이다. 실적 하락에 따른 주가 하락마저 우려된다.
코스피 기업 실적 감소세…시총 상위 종목 컨센서스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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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들은 7월 넷째 주(19~23일)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환경, GDP 성장 전망 호조에 따라 코스피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지수보다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며, 성장주와 민감주를 함께 담는 바벨전략도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은, 연내 금리상승 시사...코스피 추가 경신 가능성은? = 지난 15일 열린 금통위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
'삼삼피'(코스피 3300) 시대를 견인한 대형주들이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다. 특히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업종 '대표급' 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인 자금 이탈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2일
국내 증시가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해 양호한 성적표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환율 상승에 따른 외인 자금이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순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2일 현재까지 잠정실적을 발표한 3개 기업 모두 양호한 실적
대신증권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코스피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 2분기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은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컨센서스도 지금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빠르게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2분기 ‘어닝쇼크’ 기업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을 실망시켰던 기업 다수가 3분기에도 저조한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실제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10%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코스피 주요 기업의 상당수
16일 코스피 지수는 1분기 기업실적 우려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지표 부진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장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중국 쇼크가 국내증시에 반영됐다는 점과 기관과 개인의 증시 참여가 활발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장중 변동성 확대는 우려되나 낙폭을 완충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G2 경기둔화 우려·中 성장 부진= 글로벌 경제
코스피지수가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실적 우려감에 사흘째 조정장을 맞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72포인트(-1.16%) 하락한 1167.24를 기록하면서 1160선을 힘겹게 지켜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의 하락 마감과 국내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