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제대로 활약을 해준다면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쌍수 들어 환영할 수도 있다. 그는 1930년에 “100년 내로 경제적 문제는 해결될 수 있거나 적어도 해결 방법이 보이게 될 것”이라고 결론 내면서 “2030년까지 평균 노동시간이 주 15시간으로 줄 것”이라는 담대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아무튼, AI 낙관론자와 비관론자 중 한쪽은 ‘족집게’라는 평가를 받게...
1930년대 경제침체 원인과 극복 방안을 놓고 케인스와 벌인 논쟁에서 그는 시장의 가격 결정기능에 의한 자유로운 조절이었고, 케인스는 정부의 개입에 따른 인위적 조절이었다.
세계는 이 논쟁에서 이긴 케인스의 이론을 받아들여 수정자본주의 체제를 도입한다. 1970년대 들어 케인스 이론에 바탕을 둔 국가의 경제 개입이 위기를 맞으면서 신자유주의가 대두했고...
전쟁중 국방비 늘려 ‘GDP증가’ 착시통계치만 봐선 경제상황 오판 십상富없는 성장…케인스학 오류 간파를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의심스러운 데이터가 눈에 띈다.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작년에 3.0% 증가했고 올해 2.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잘 알다시피 러시아는 지금 3년째 전쟁...
경제학자 케인스가 추정한 ‘2% 경제성장률 수렴론’에서 벗어난 단 두 국가 중 하나가 일본이었다. 2% 경제성장률 수렴론은 경제가 성장해 선진국이 되면 경제성장률은 2%로 수렴한다는 가정이다. 일본은 평균 성장률 0.7%로, 이탈리아와 함께 ‘굴욕’을 맛봤다.
그랬던 일본이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만든 뿌리는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1999년 취임한 이시하라...
다양한 방식의 현지 기술실증 기회 확보를 통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2020년부터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뉴욕, 바르셀로나, 런던, 밀턴케인스 등 4개 도시 6개의 현지 시설과 협력하여 스타트업 29개사에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리오 CEO는 트위터에서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언급한 “사실이 변하면 마음을 바꾼다”를 인용하면서 “사실들이 바뀌었다, 현금에 대한 마음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현재 금리 수준과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긴축)를 이유로 현금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물가가 오르면 통화 가치가 떨어져 국민의 보유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구매력이 약화한다는 점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보이지 않는 세금’으로 표현했다. 닛케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세가 2021~2030년 GDP 대비 연평균 3.5%에 달할 것”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0년간(3.7%)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향후 물가...
따라서 근로자는 임금이 비싸졌다고 생각해 노동 공급을 늘리게 되고 이에 따라 생산이 늘게 돼 물가와 생산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총공급곡선은 상승 커브를 그린다는 게 케인스학파의 주장이다. 고전파 학자들은 노동 공급자들이 물가가 오르는 것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므로 이런 환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속담 /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독일 경제는 1970년대 들어 경직된 노동시장과 과도한 복지 등 케인스주의 경제 정책이 확대되면서 성장동력을 잃어갔다. 이런 와중에 1990년 동·서독 통일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재정 투입을 촉발해 독일 경제는 저성장, 고실업의 늪에 빠져들었다.
슈뢰더 총리는 망가지는 독일 경제를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정 전 총리는 저서에서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선생의 케인스 이론 강의는 많은 학생에게 실천적 경제학의 세계에 눈을 뜨게 해줬다”고 했다.
김명호 전 한국은행 총재는 “큰 별이 졌다”며 “제가 (한은) 총재 후임이었고 학교 선후배 사이였기 때문에 가까이 지냈다”고 회고했다.
고인과 일했던 김학재 전 서울시 부시장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 가장...
안 의원은 “고인은 약 20년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제자를 양성했고, 케인스 경제학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경제학 교과서인 ‘경제학 원론’을 저술해 지금도 경제학의 대표적인 교과서로 읽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고인의 서울시장 재직 시절을 떠올리며 “시민의 안전에 있어 한 치의 빈틈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라고도...
경제 활성화에 긴요한 총수요 진작을 위해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정부지출을 늘리고 세금을 줄여야 한다는 케인스(J. Keynes)의 논리에서 나왔다.
☆ 우리말 유래 / 안달 나다
‘속마음’을 뜻하는 명사 ‘안’에 ‘달이다’란 동사가 합쳐져 몹시 달아 ‘조급한 마음이 생기다’란 뜻이 되었다.
☆ 유머 / 버스가 대기하는 이유
정류장에서 버스가 오래 대기하자...
1930년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노동시간이 점차 줄어들어 2030년 무렵에는 주당 15시간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최근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업무 환경의 변화와 노동자들의 과로 이슈들이 겹치면서 주4일제 필요성 논의가 다시 탄력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캘리포니아주(州) 의회에서는...
“케인스에 따르면 인간은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본능적 충동으로 움직이는 존재이기에 행동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보았다.” (브라운스톤, 『부의 인문학』(2019))
케인스의 말은 지금 시장을 두고 한 말일까. 예측할 수 없는 짧은 순환매가 반복되고 있다. 코스피 3000선을 회복하면 좋아질 것 같았던 시장은 여전히 카오스다.
30대 주식 투자자 A씨는 “요새...
신자유주의, 케인스 학파 밀어내고 주류로
신자유주의는 1970년대 케인스 이론을 밀어내고 미국을 지배해왔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나라가 공황을 겪으면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옹호하는 케인스 경제학을 도입했다. 큰 정부가 소득 평준화와 완전고용을 이룰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오일쇼크로 세계적인 불황이...
더 큰 바보 이론은 경제학자 케인스가 제시한 개념으로, 실제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자산을 구매한 바보가 앞으로 '더 큰 바보'가 나타나 자산을 구매할 거라 믿는 현상을 가리킨다.
과거 튤립을 향한 욕망은 2021년 암호 화폐를 향한 욕망과 닮아있다. 상장 30분만에 가격이 1000배 넘게 뛴 아로와나 토큰, 한때 3100% 가격이 오른 도지코인 등. 영화 속 청춘 남녀들이...
☆ 존 메이너드 케인스 명언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갖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
영국의 경제학자. 그는 대표작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 이론’에서 완전고용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의한 비자발적 실업의 극복을 제시했다. 그의 이론은 미국의 뉴딜 정책, 오늘날 각국의 공공투자 정책에도 큰 영향을...
영국의 신도시 '밀턴 케인스'는 1967년 도시계획이 나오고 2000년 완성되기까지 33년이 걸렸다. 지금도 스마트시티를 지향하기 위해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
일본 역시 신도시를 개발할 때 인구 증가 속도에 맞춰 신도시를 확장했다. 이런 구조에선 신도시 예정지에 섣불리 투기했다간 수십 년 동안 땅이 묶일 수 있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도...
이러한 위기는 케인스의 유효수요 창출이론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력(뉴딜정책)으로 빠르게 극복했다. 이후 에너지원인 석유와 철의 융합. 즉, 자동차산업을 토대로 주가지수는 부활했고 1960년 초반까지 25년 이상의 대세 상승을 이뤘다.
다음 위기는 인구의 증가와 석유 수요의 폭발로 시작된 1, 2차 석유파동이었다. 1973년 아랍의 이슬람 문명권의 여러 국가와...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바이든의 경기부양 기조는 ‘케인스’이기 때문에 공화당의 경기부양보다 적극적 의지가 강하다”며 “정부가 주도해서 성장을 이끈다는 경제철학으로 경기 부양 규모도 클 것이고 재정 지출이 확대될 것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는 중장기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달러 약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