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이른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이제 연예인을 비롯해 정치인, 고위관료들에게도 필수사항이 된지 오래다. 가벼운 얘기부터 진지한 논의까지 담아내며 새로운 담론을 창출하는 SNS는 국민들과 소통이 필요한 이들에게 유용한 창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경제부처 장관들 역시 SNS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첫 홈쇼핑 채널 출연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장관은 29일 오전 10시20분부터 중소기업 상품 판매 전문채널 ‘홈&쇼핑’에 출연해 9분 동안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홈쇼핑 호스트와 인터뷰를 했다. 이후 66분 동안 행복한 효소와 NUC사의 믹서기 제품 2개가 방송됐으며 매출액은 약 7200만원을 기록했다.
“머피의 법칙이 따로 있는 게 아니었네요…다 좋은 일 하려고 그러는건데”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박재완 장관이 처한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사정은 이렇다. 총선 전 정치권에서 내놓은 복지공약에 드는 비용을 발표했다는 이유로 선관위로 부터 경고를 먹은 데 이어, 오늘 예정돼 있던 홈쇼핑 출연 건도 같은 정부 기관으로 부터 제동이 걸렸다.
박 장관
페이스북 달인 박재완 장관이 SNS를 이용한 소셜쇼핑을 시도한다. 역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중기홈쇼핑 채널에도 직접 출연해 상품 판매를 돕는다.
박 장관은 “SNS를 활용해 골목 상권을 돕는 ‘캐시몹(Cash mob)’ 소식을 접하고, 이를 홈쇼핑과 결합해 중소기업을 돕고 싶었다”면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올렸다. 캐시몹은 SNS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