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배꼽을 잡고 웃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부터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돋우는 음악 방송까지, 각 방송사가 추석 특선 방송을 꾸렸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14일 MBC '추석 특집 놀면 뭐하니?'부터 16일 전현무,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 등이 MC로 나서는 MBC '추석
1년 7개월 만에 장사 타이틀을 되찾은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이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 이하)을 제패하고 눈물을 흘렸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허선행은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장현진(제주특별자치도청)을 3-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해 2월 설날 대회에서 장
설연휴에도 스포츠는 쉬지 않는다. 프로농구는 ‘빅3’의 1위 다툼이 손에 땀을 쥐게한다. 프로배구는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선두경쟁과 함께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명절 단골손님 씨름 역시 열띤 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프로농구 ‘빅3’ 선두 레이스 경쟁 치열
연일 선두 자리를 두고 물고 물리는 접전을 반복하고 있는 울산 모비스, 서울 SK, 원주
추석연휴에도 스포츠 빅 이벤트는 쉬지 않는다. 한가위의 대명사는 뭐니 해도 씨름이다. IBK기업은행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북 상주의 상주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부 4체급(태백·금강·한라·백두)과 여자부 2체급(매화·무궁화)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 토너먼트(2판 1선승제·결승은 3판 2선승제)로 진행, 한가위
장성복(34ㆍ양평군청)이 2년 5개월 만에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장성복은 1일 충남 홍성의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정경진(27ㆍ창원시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통산 4승의 정경진과 통산 2승의 장성복의 대결이었다. 승부는 의외로 싱거웠다. 장성복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다 오른 덧걸이를 시도해 첫째 판
씨름선수 박영배 사망
전 씨름선수 박영배가 지난 22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31세
울산대를 졸업하고 2003년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에 입단한 박영배는 2005년 설날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06년 제천장사씨름대회와 기장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연거푸 왕좌에 올랐다.
박영배는 당시 "2002년 12월 31일
“삼촌! 우리 씨름해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 조카가 씨름을 하자 졸라댄다. 몇 판을 지고도 삼촌을 이겨보겠다며 고집스럽게 매달린다. 결국 한판을 져주고서야 어린 조카와의 씨름 대결은 끝이 났다.
그래도 어린 조카 덕에 잊고 있던 한가위 씨름의 존재감을 느끼게 됐다. 씨름은 태권도와 더불어 민족 고유의 스포츠로 그 뿌리가 깊다. 그만큼 씨름은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굴 스포츠 빅 이벤트가 벌써부터 관심사다.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비롯해 류현진(26·LA 다저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 박지성(32·PSV아인트호벤), 손흥민(21·레버쿠젠) 등 해외파 선수들도 출격 준비에 한창이다.
추석 연휴 최대 관심사는 프로
국제레슬링연맹(FILA) 관계자들의 뜨거운 눈물이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FILA 관계자들은 레슬링의 2020년 도쿄올림픽 28개 정식종목 채택이 확정되는 순간 서로 얼싸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마치 올림픽 금메달이라도 목에 건 듯 감격에 겨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전통 씨름 육성에 나선다.
교촌에프앤비는 대한씨름협회에서 진행하는 씨름대회에 ‘기술왕상’ 신설을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6월 ‘전국씨름선수권대회’, 9월 ‘추석장사씨름대회’, ‘11월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의 공식 협찬사로 나설 계획이다.
스포츠 선수들은 명절이 반갑지만은 않다. 설 연휴에도 경기가 열리거나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렇듯 명절 연휴에 상관없이 태릉선수촌과 그라운드에서는 땀방울이 마르지 않는다. 선수들로서는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
겨울 시즌을 맞은 선수들은 시즌 중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시즌을 마친 선수들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