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1786~1856)는 충청도 가야산 서쪽 해미 한다리에 터를 잡은 김씨가문에서 태어난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예술가다. 본관은 경주, 자는 원춘(元春), 호는 추사(秋史),완당(阮堂),예당(禮堂),노과(老果),승연노인(勝蓮老人) 외 많은 호를 사용했다. 추사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기질이 남달랐으며 북학파의 거두 박제가의 가르침을 받아 연암 박지
용인특례시는 국내 자매결연을 맺은 교류 도시들이 용인시민들에게 다양한 관광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교류 도시는 경북 영천시, 전남 완도군, 경남 사천시, 경남 고성군, 강원 속초시, 충북 단양군, 전남 진도군, 전남 광양시 등 8개 시군이다.
용인특례시민은 성수기인 오는 8월25일까지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퇴계가 도산에서 지낼 때, 끼니마다 반찬을 세 가지만 차렸다. 제자 학봉이 뵈러 갔더니 밥을 내주는데 반찬이 무와 가지, 미역뿐이었다. 먹기가 거칠어도 내색을 못하고 있는데, 선생은 복 받은 얼굴로 맛있게 드셨단다.
옛 선비들은 대교약졸(大巧若拙)의 정신을 숭상했다. 빼어난 솜씨는 오히려 어리숙하게 보인다는 의미다. 여기서 ‘졸’은 소박함을 말한다. 소
중앙디앤엠이 투자한 ‘칸옥션’은 최근 제21회 미술품 경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디앤엠은 고미술품부터 현대 미술품까지 다양한 경매 노하우을 확보해 미술품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제21회 미술품 경매에는 서예, 그림, 가구 등 총 130점이 출품됐다. 특히 △추사 김정희의 서예 △표암 강세황 초상화 △천경자 작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해인사에 디지털 반야심경을 전달했다.
4일 재계와 불교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홍 전 관장은 1주기를 맞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을 기리기 위해 1일 해인사를 찾아 참배한 뒤 해인사 방장 원각 대종사를 예방해 디지털 반야심경을 전달했다. 이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친필을 초고화질 디지털로 촬영해 책으로
연암 박지원의 손자 박선수 선생의 고문헌 1200여 점이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기증받은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해 이전 미공개 자료까지 공개할 방침이다.
국립암센터 의사 박원서 씨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소장하고 있던 박선수 선생의 고문헌 1208점을 기증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기증자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8일 4·7 재보궐선거 승리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 오만과 독선, 도덕적 파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심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내년 대선은 물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국보 제180호 '세한도'를 국가에 기증한 손창근 선생을 청와대로 초청해 환담했다. 이날 환담은 손창근 선생이 8일 문화유산 보호 유공 포상 중 최고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을 수여받은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환담 전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손창근 선생의 자녀인 손성규 연세대 교수 내외에게 귀한 국보 기증을 선뜻 동의
제주도는 아름다운 섬이다. 이곳에 올 때마다 이 섬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제주의 자연은 봄의 유채꽃에서부터 초겨울의 감귤 농장 그리고 눈꽃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겨울의 한라산까지 어느 하나 빠트릴 수가 없다.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광활한 바다와 지금은 쉬고 있는 화산의 신비로움이 항상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 준다. 영화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는 동양의 보편적 예술관이다. 시서화(詩書畵)는 시를 쓸 때나 그림을 그릴 때나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이 '서'요, 이는 곧 '화'임을 뜻한다.
일본화풍의 청산과 새로운 민족미술을 수립하려는 의지가 팽배하던 시기, 해방 이전 유행했던 면(面)적이고 섬세한 채색화풍은
예술의전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3월 예정된 자체 기획공연·전시·강좌 등을 추가로 취소ㆍ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한 이후 예술의전당은 자체 기획공연과 전시 행사 및 교육 강좌 등을 한시적으로 전면 취소하고, 비상 운영 체제에 들어간 바 있다.
‘괴(怪)의 미학(美學)과 동아시아 서(書)의 현대성(現代性)’.
다소 어려운 표현인 듯하지만,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 귀국전을 표현할 때 이보다 적절한 문구는 없다.
‘추사체(秋史體)’로 규정된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깬 추사의 서체는 자유롭고 독창적이다. 추사체의 조형미학과 정신경계를 요약하면 ‘기괴고졸(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최근 한국기독교박물관 설립자인 고(故) 매산 김양선 교수가 수집한 추사 김정희의 서찰첩을 탈초․번역 및 해제한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완당수찰(阮堂手札)'을 발간했다.
이번에 공개된 서찰첩은 김정희가 제주도에 유배된 1840년 이후 유배생활을 담아 뭍으로 보낸 편지로 구성돼 있다. 편지 20편, 시고(詩稿) 1편, 기타
성락원 개방, 오는 6월 11일까지
성락원 개방, 주 3회 각 20명 제한
성락원이 두 세기를 넘는 시간을 뛰어넘어 대중과 만난다.
베일에 싸여 있던 명승 제35호 성락원이 23일 일반인 대상 관람을 오픈했다. 오는 6월 11일까지 임시 개방되는 성락원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토요일 1시간씩 하루 일곱 차례에 걸쳐 각각 20명씩 관람객을 받는
서울 북한산 자락에 1만6000㎡ 규모로 들어서 있는 한국의 전통정원 ‘성락원’이 200년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락원은 이날부터 6월11일까지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한국의 전통정원이다.
성락원은 원래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다. 조선 황족 중 유일하게 항일
미술시장에서 가짜(僞作)의 존재는 숙명적이다. 그 들풀 같은 끈질긴 생명력을 꺾어야 하는 감정(鑑定)의 입장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가짜와 감정, 사람들은 이 둘을 두고 악과 선으로 대립시키기도 하고, 피할 수 없는 싸움판의 창과 방패로 비유하기도 한다. 그 대결의 치열함(?) 때문일까, 이야기는 풍성하고 관전하는 재미가 있다.
가짜와의 싸움은 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가장 가볼 만한 일출 장소로 남해 보리암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의인 6명과 함께 서울 남산에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 뒤 청와대 관저로 돌아와 떡국으로 아침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해돋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오늘 남산 팔각정에 올라가 보니 수많은 사람이 새해 일출을 보러 올라왔던데
미술품 컬렉션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저 아득한 옛날에도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사랑했고, 수집하고 보존했다. 그 정신은 세월의 강을 건너고 건너 이 시대에 전해져 지금도 수많은 이들이 자신이 꿈꾸는 아름다움을 찾아 컬렉션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흔히 컬렉션을 경제력에 더해 열정과 집념의 소산이라고 한다. 경제력이 선대의 유산이나 사업적 수완에 좌우되는 것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과 예술의전당이 국내 최초로 ‘서예명적 법첩(法帖) 발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화재단이 기부한 2억 원을 재원으로 2013년 10월 문화재청 후원으로 ‘한국서예 국보급 법첩 발간사업 협약식’을 맺고, 우리나라 서예의 우수성과 위상을 바로잡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광개토대왕비문부터 추사 김정희의 글씨
부처님오신날이면 불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관광객들이 절을 찾는다. 절마당을 채운 오색 연등도 보고 축제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2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과 경기지역 가볼만한 절들을 소개한다.
서울지역 대표 사찰로는 종로구 조계사와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를 들 수 있다. 조계사에서는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전 10시 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