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부터 시민단체에서 삼성 개혁을 주장했던 김상조 교수가 17년 뒤에 재벌 개혁을 주도하는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內定)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
아마도 당시에 그런 말을 했다면 그건 서로 웃자고 하는 농담이었을 것이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그동안 종종 교수 출신이 임명됐지만, 적어도 김상조 교수와 같은 시민단체 출신의 ‘반골(反骨)’은
신 총괄회장의 의중(진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갖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잇달아 해임하고, 차남 신동빈 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 신 총괄 회장의 뜻일까. 아니면 지난 27일 신 회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해임한 것이 그의 진심일까.
신동주 전 부회장이 퇴진할 때 신 총괄회장의 뜻
자그마치 32년이다.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은 강산이 세 번 변하는 동안을 경제 관료로 살았다. 지금은 없어지거나 이름이 바뀐 경제기획원, 상공부, 재정경제원 등을 두루 거쳐 2003년 재정경제부 차관 자리에 올랐다.
무려 82.5%이다. 정부부처를 떠나 정계에 입문한 김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고향인 경북 안동에 나서 압도적인
김남덕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8일 서울 양재동 본원 직무실에서 승강기 안전사고 피해자인 오양희 할머니(83)를 초청해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환갑을 넘긴 아들과 함께살고 있는 오양희 할머니는 지난해 3월 에스컬레이터 이용도중 넘어지는 전도사고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는 등 금전적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왔다.
승관원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