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경제지표 조작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경제지표 통계가 일치하지 않아 경제 혼란은 물론 중국의 정책에 대해 국제적으로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막강한 권력을 잡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방정부의 오랜 뻥튀기 관행을 고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의 경제지표 조작설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 수장이 사정 대상에 오른 것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국가통계국의 왕바오안 국장이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왕 국장은 이날 오전 일본 경제 일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부 언론을 대상으로 경제 정세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