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국환중개 사장,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 국제금융센터 부원장.
이들 자리가 잇따라 공석이 됐거나 공석이 될 예정인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한은이 출자했거나 출자한 회사가 전액출자해 이들 자리가 한은 몫으로 인식되고 있는데다 그간 한은 부총재보(이하 보)나 국장급에서 이들 자리를 채웠기 때문이다. 인선 구상에 따라 한은
윤면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부총재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된 부총재보 인사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소위 이주열 총재 키즈들이 물망에 오르내리는 분위기다. 또 올 10월과 12월 각각 임기가 끝나는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과 정희전 서울외국환중개 사장 후임 문제도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부총재보 인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후보군에 오른 이들 대부
한국은행에서 잘 나간다고 볼 수 있는 통화정책국 출신들에게도 흑역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앙은행 출신이 아닌 외부에서 온 김중수 전임 총재(2010년 4월~2014년 3월)가 재임했던 때다.
당시 김 전 총재는 “한은이 신의 직장, 철밥통 같은 수식어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을 만들자”며 연공서열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
한국은행 통화정책국은 엘리트 집단으로 구성된 한은 내에서도 우수한 인재가 몰리는 곳이다.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이자 국내 유일의 통화정책 기관인 한은의 핵심 업무가 돈이 가치를 적절히 유지해 원활히 통용될 수 있도록 하는 통화정책이기 때문이다. 한은 인사경영팀 관계자는 “통화정책국은 중앙은행의 핵심 국으로 대체로 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서다”라며 “이 때
한국은행 출신 정희전 국제금융센터 부원장이 서울외국환중개 대표에 2일 임명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임 장병화 서울외국환중개 대표가 지난 6월 한은 부총재로 임명된 후 서울외국환중개 대표 자리는 줄곳 공석이었으나 6개월 만에 인선이 이뤄졌다.
국내 외국환 거래의 80%가량이 이뤄지는 서울외국환중개는
한국은행이 2일 “서울외국환중개 대표 인선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 장병화 서울외국환중개 대표가 지난 6월 한은 부총재로 임명된 후 이달 2일까지 서울외국환중개 대표 자리는 6개월째 공석이다.
서울외국환중개 대표 선임에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 1일 기자와 만나 “적당한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6개월째 공석인 서울외국환중개 대표 임명에 대해 “적당한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1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임 장병화 서울외국환중개 대표가 지난 6월 한은 부총재로 임명된 후 이달 1일까지 인선 절차
한국은행 이주열 전 부총재의 이임사 때문에 한은이 술렁이고 있다. 물러난지 4일이 지났지만 술렁이는 분위기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한은의 한 팀장급 직원은 “김중수 총재에게 일침이 필요했는데 이주열 부총재가 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 부총재는 지난 6일 35년간 몸담았던 한은을 떠나면서“‘글로벌’과 ‘개혁’의 흐름에 오랜 기간 힘들여 쌓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파격 인사 행보를 이어갔다. 이성태 전 총재 시절 인사들은 모두 후선 부서로 밀려났고 젊은 인사들을 전진 배치했다. 취임 2년 만에 김 총재가 ‘JS맨(김중수 사람)’을 위로 올리면서 친정체제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 총재는 오는 4월7일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부총재 후임으로 박원식 부총재보를 내정했다. 박 부총재 내정
한국은행의 2012년 정기인사를 두고 한은이 술렁이고 있다. “김중수 총재의 파격 인사가 결국 친정체제 구축으로 귀결되는 거 아니냐”는 달갑지 않은 시선부터 “젊은 것이 오직 인사 기준이냐”며 인사의 타당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이상우 조사국장, 민성기 금융시장국장 등 한은의 핵심부서장들이 경제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
한국은행 직원들은 김중수 총재가 취임한 이후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MB정권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김 총재가 정부의 성장 정책을 추종했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 순응적인 금리 정책으로 일관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보다는 기획재정부의 ‘그린북(경제동향)’을 봐라, 정부의 남대문 출장소에 불과하다란 비아냥을 감내해야 했다.
술자리에서 “정부 견제 역할을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통화신용정책을 담당한다. 기준금리, 지급준비율 등의 수단으로 통화량을 조절해 물가안정을 꾀하는 것이 제1의 목표이다.
교과서적인 얘기지만 이 정의에 한은 실세 인맥이 포진해있다. 통화신용정책을 담당하는 곳이 시쳇말로 ‘제일 잘 나가’는 부서란 얘기다.
◇통화정책 담당이‘실세?’= 한은에서 통화정책을 기획하는 곳은 정책기획국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 7일 합동 긴급 금융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우리나라 증시뿐 아니라 세계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들과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 경제금융점검회의는 오는 7일 오후 4시에 임종룡 재정부 1차관 주재로 과천 청사에서 열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와 부총재보 인사를 늦어도 내달 안에는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 구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일단 금통위원에는 외부 인사가 오지만 부총재보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내부승진을 기정사실화해 연쇄 인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총재는 최근 "현재 국장들의 능력을 평가하겠다"고 밝혀 의외의
그동안 대부업법 운용 과정에서 대표적 개선 요인으로 지적됐던 살인적인 이자율을 보완하고자 연체이자율 상한제가 지난달 30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9조 제1호의 연체이자율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한은 규정에 반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24일 증권시장에 2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한 것과 관련 50조원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희전 한은 금융시장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환매조건부채권(RP) 방식으로 통상 7일짜리 단기유동성을 공급하는데 이번에는 28일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했다"면서 "2조원을 공급했기 때문에 28일이면 50조 원이 넘는 자금이 공급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