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조응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대해 “문건 유출의 불순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언급할 것이 없다”며 공식 반응을 자제했지만, 청와대 내부에선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문건을 유출 당사자가 반성은 않고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불순한 의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최근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깊이 자성하고 있다”고 공개 사과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문건 유출사건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위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무자세
비선개입 논란을 촉발한 '정윤회 문건' 검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는 5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한 달 넘게 진행한 비선 국정개입 의혹과 문건 유출 관련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 전 비서관은 청와대 재직 중 부하 직원인 박관천 경정이 2013년
청와대가 ‘정윤회 국정개입’ 동향 문건의 작성 및 유출 배후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을 사실상 지목했다.
청와대는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대해 “근거 없는 일”이라고 규정하고 나선 뒤 내부 감찰을 벌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감찰 결과 조 전 비서관이 주도한 ‘7인 모임’이 이 문건을 작성하고
청와대가 ‘정윤회 국정개입’ 동향 문건의 작성 및 유출 배후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을 사실상 지목했다.
청와대는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대해 “근거없는 일”이라고 규정하고 나선 뒤 내부 감찰을 벌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감찰결과 조 전 비서관이 주도한 ‘7인 모임’이 이 문건을 작성하고 유출까
검찰 출석한 정윤회, 문건서 "이정현 근본 없는 놈" vs 이정현 "맞는 말이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앞서 공개된 '정윤회 문건'에는 "이정현은 근본도 없는 놈이 VIP(대통령) 1명만 믿고 설치고 있다"며 "VIP의 눈 밖에 나기만 하면 한칼에 날릴 수 있다. 안(봉근) 비서
청와대가 김기춘 비서실장이 지난 6월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으로부터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동향 문건’을 단순 구두보고가 아닌 문건과 함께 대면보고를 받았다는 점을 뒤늦게 시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정윤회씨 국정개입 동향보고 문건은 애초 청와대의 설명과 달리 최초 작성된 뒤 김 실장에게 문서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한겨레신문 보도와
안봉근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은 9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촉발한 청와대 ‘정윤회 문건’유출 사건과 관련, 문건 내용의 제보자로 알려진 박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과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단 한 번도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 비서관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박 대통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정윤회 문건’ 유출에 따른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고리로 청와대를 향해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관련 의혹들을 “찌라시 수준”이라고 일축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조사 및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여당 지도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8일 청와대에서 유출된 ‘정윤회 국정개입 동향문건’에 본인 퇴출과 관련된 대목이 보도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일부 언론을 통해 “세월호 댓글처럼 사실이 아닌 것들이 계속 부풀려서 보도되고 있다”며 “문건에 나온 내용 중에 사실인 게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
조응천 전 비서관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조 전 비서관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전 비서관은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할 때 직속상관이었다.
올해 4월까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에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해온 그는 박 경정이 경찰로 원대복귀한 지 2개월만인 올 4월 물러났다. 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정윤회 문건’ 유출로 촉발된 정권 비선실세 논란과 관련, “뉴스를 보면 청와대를 배경으로 막장 드라마가 한창”이라며 “적폐의 종점에 바로 청와대가 있다”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규명과 사자방 국정조사 촉구 전국지역위원장 결의대회’에서 “국가권력의 사유화가 점입가경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논란 파문을 '게이트'로 명명,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은 소문으로 돌았던 '비선라인'의 존재가 실제로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정 씨가 어떤 방식으로 국정에 개입했는지를 밝혀야 한다며 정부 및 여당에게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또 이른바 '십상시 국정농단 논란'의 최종적인 책임은 박근혜
새누리당은 30일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문건 보도와 관련 야당에서 맹렬한 공격을 퍼붓자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 관계자들의 고소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수사 결과를 먼저 지켜봐야 한다며 야당의 국회운영위 소집과 국정조사 요구 등에 대해 일축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