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8일(현지시간) 남북 이산가족화상상봉과 관련한 제재를 면제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우리 정부가 신청한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위한 장비의 대북 반출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는 전원동의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재 면제 요청에 대해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은 북한에 사는 가족과의 극적인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여 60여년을 기다려온 간절한 만남을 준비한다.
통일부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393명이 상봉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향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다고 밝혔다.
이번 1회차 상봉단 규모는 이산가족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맞는 올해에는 남과 북이 반드시 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을 찾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두 차례 이뤄지는 생사확인과 상봉행사만으로는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도저히 치유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남북이 오는 15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12일 상봉 의사 여부와 건강상태 확인 등을 거쳐 오는 14일까지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250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반 이산가족 200명과 국군포로 이산가족 50명으로 나뉜다.
선정 기준은 고령자와 직계가족 등이다. 특히 국군포로 이산가족은 북측 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적십자 회담에 앞서 남북 당국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장관급 이상이 마주 앉는 당국회담에서 얽히고설킨 남북관계 현안을 풀어가야 적십자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 적십자 본회담 이산상봉 이후 개최될 듯
=정부 당국자는 9일 적십자 본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상식적으로
남북은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기로 8일 합의했다.
양측은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을 논의하는 무박 2일의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2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했다.
지난해 2월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후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1년8개월 만에 재개되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열린 7일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민원실에서 김정현 할아버지(92세)가 자신의 서류가 바르게 고쳐진 것을 확인한 뒤 기뻐하고 있다. 김 할아버지는 북에 70대의 두 아들이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과 대표단이 이날 오전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앞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 돌고래호 실종자 밤샘 수색…추가 발견 없어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6일 밤과 7일 새벽에 걸쳐 이어졌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없었습니다. 7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야간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28척과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2척, 지자체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40척 등 76
8월 넷째주(24∼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보다 61.6포인트(3.28%) 오른 1937.6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24일 상하이 종합지수가 장중 9%대로 폭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장중 1800.75까지 내려가 1800선 붕괴 우려가 고조됐다. 그러나 25일 새벽 남북 고위급 협상이 타결되고 같은 날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는
정부는 8.25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 타결 이후 첫 남북 교류협력의 시작으로 ‘산림 협력’ 분야에 교류협력기금 30억원을 지원한다.
30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내로 해당 (산림 협력)프로젝트를 진행할 대북협력 민간단체 7~8곳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류협력기금 지원은 애초 프로젝트를 수행할 민간 협력단체 확정 등 관련 절차가 좀
북한은 29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9월 7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우리측 제안에 동의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1시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전통문을 우리측에 전달했다.
전날 오전 우리 정부는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정부가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 달 7일 판문점에서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대한적십자사는 오늘(28일) 오전 9시50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김성주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통지문에서 우리 측은 남북 고
준전시 상태로 대치하던 남북의 긴장상황이 해소된 것은 정말 다행이다. 43시간의 끈질긴 협상 끝에 극적인 타결을 이룬 박근혜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도 환영받을 일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좀 미안하지만 남북 합의문에 대해 할 말이 있다. 세 군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가 합의문 작성에 관여할 수 있었다면 그렇게 쓰지 않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