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씨가 롯데그룹로 이사로 입사하며 롯데 3세 경영의 닻을 올렸다.
신유열 이사는 2008년 게이오대를 졸업한 후 일본 노무라증권에서 임원으로 근무해 왔다. 최근까지 싱가포르 법인에서 근무하며 기업공개(IPO) 업무를 맡아왔다.
신 이사의 행보는 신동빈 회장의 젊은 시절고 오버랩된다. 신 회장 역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 민정(29)씨가 보광창업투자 홍석준 회장의 장남 정환(35)씨와 2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모레퍼시픽의 혼맥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민정 씨와 홍정환 씨가 결혼하면 아모레퍼시픽은 범 롯데가에 이어 범 삼성가까지 혼맥을 넓히게 된다. 여기에 조선일보에 이어 중앙일보까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이틀째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에는 고인의 장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차남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명예회장 빈소에는 오전 일찍부터 각계 인사들이 다녀갔다.
오전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로 재벌가와 혼맥을 이룬 노 관장은 학맥을 바탕으로 결혼 이후에도 꾸준히 재계 주요인사들과 인맥을 확대해 왔다.
최태원 SK 회장은 29일 세계일보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기업인 최태원이 아니라 자연인 최태원이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 한다"면서 노 관장과의 결혼생활이 순탄하지 못했고 오래전부터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이러한 재계의 혼맥은 최근 들어 다시 한 번 변화하고 있다. 기득권의 지극히 폐쇄적인 혼맥 구조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팽배해진데다, 해외 유학을 다녀온 재계 3~4세의 열린 사고방식의 영향이 크다. 또 이러한 혼맥으로 더는 특혜를 기대하기 어려워질 정도로 사회가 발전했다는 점도 한몫을 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을 들...
7일자 ‘[신재계 혼맥]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 형제들 통해 KCC·한진·동부 등 굴지그룹과 인연’ 참고)
세계적으로 가족경영 형태로 유지되온 명예로운 기업들은 참 많습니다. 몇 군데만 꼽아볼까요. 718년에 개장해 46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호시료칸’ 호텔, 지금은 다카마쓰건설이 경영하고 있지만 578년부터 2006년까지 무려 1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불법 외환거래 적발 소식에 네티즌은 "이수만, 한예슬 같은 연예인도 거물급이네. 재계 인사들이랑 이름을 나란히 하고" "허남각, 구씨 일가. 다들 혼맥으로 얽힌 사람들이구나. 역시 재벌들 사이에 불법이 횡횡하구나" "몰랐다면 다야. 사람 치어놓고 몰랐다면 되나? 불법 외환거래도 그런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결혼으로 재계에서도 화려한 혼맥 지도를 자랑하는 금호가에 또 하나의 그룹 혼맥이 늘어나게 됐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31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가이 모인 가운데 혼례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에서 고무해외영업담당을 맡고 있는 박 상무보는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박 상무보는...
범삼성가는 물론 범현대가, OCI, 보광그룹, 삼표그룹 등 재벌들과 사돈을 맺으며 혼맥과 외연을 넓혀왔다.
구소희 씨의 할아버지는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이다. 구 명예회장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1951년 LG화학의 전신인 락희화학 지배인으로 경영에 첫발을 내디뎠다. 생전에 재계원로 가운데 독보적인 영어실력과...
국내 매체 중 유일하게 매거진형 신문을 선보인 것을 비롯 100대그룹 지배구조, 신재계혼맥 등 차별화된 아이템들은 언론계의 주목을 받으며 최근 3년간 이투데이의 비약적 성장에 밑거름이 됐습니다. 특히 이투데이는 시장의 신뢰와 따뜻한 언론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시장이 찾는 뉴스’ ‘스토리가 있는 경제’‘경제를 담은 문화기사’로 독자 중심의...
태광그룹은 정·관·재계를 아우르는 탄탄한 ‘알짜’ 혼맥 지도를 그리고 있다.
◇이임용 창업주… 결혼으로 창업 동지까지 얻어= 이임용 창업주는 결혼과 함께 새로운 인생의 전기를 맞는다.
1921년 경북 영일군에서 이우식씨와 정막랑씨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이임용 창업주는 1942년 같은 동네 유지 이송산씨의 맏딸 이선애(86. 전 태광산업 상무)씨와 중매 결혼을...
◇불심으로 이어진 재계 혼맥= 1978년 말단사원으로 입사, 경리부·일본지사·인천제강소장·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장세주 회장은 2000년 1월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경영일선에 나섰다. 입사 22년 만이었다.
장세주 회장 취임 이후 동국제강은 매출이 2001년 1조7852억원에서 2004년 3조267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2004년 새로운 CI(기업이미지)를...
이 창업주 집안은 재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단출하지만, 개성있는 혼맥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 ‘화려함’보다는‘의리와 사랑’= 창업주 고 이양구 회장의 러브스토리는 한 편의 영화와 같다. 부인 이관희(85)씨를 북한에서 만났지만 한국전쟁 때 생이별한 후 남한에서 극적으로 다시 만나 결혼식을 올린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연애사를 보여준다.
한국전쟁...
◇2세, 정·재계와 연결=이원만 창업주는 동생 고(故) 이원천 코오롱TNS 전 회장과 자녀들의 결혼으로 정·재계의 명망가들과 혼맥을 구축하기 시작한다.
이원천 전 회장의 아들은 정일권 전 국무총리의 딸 정희경씨와 결혼하며 코오롱 그룹과 정계를 연결시켰다. 정 전 국무총리는 박정희 정권의 실세로 최장수 국무총리이자 국회의장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효성가(家)는 정재계 ‘그물망 혼맥지도’의 대표적인 집안이다. 특히 정·관계 유력 인사들과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
효성가는 1906년 일제강점기에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고(故) 조홍제 창업주의 계보를 잇는다. 조 창업주는 ‘늦되고 어리석다’는 뜻의 스스로를 낮춘 ‘만우(晩愚)’라는 호를 썼다. 17세에 신학문을 접하고 불혹(40세)이 넘어 사업을 시작하는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혼맥과 관련한 다채로운 수식어들이다. 외국인을 맏며느리로 들인다는 사실은 상상도 못하던 시절 파란눈의 며느리가 들어온 것도, 재계 서열 1위 삼성그룹의 외동아들이 금호가(家) 사위가 된 것도 재계에선 핫 이슈였다.
또 자녀들의 결혼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고(故) 박인천 그룹 창업주의 정성은 국내 굴지의 상당수 재벌그룹들과...
자녀들의 혼인이 정계와 관가, 법조계, 학계 등으로 폭넓게 이어지면서 다양한 혼맥을 일궈냈다.
◇재계에서 다시 정계와 학계로 혼맥 이어 = 김진만 전 부의장은 부인 김숙자 여사와의 사이에 5남3녀를 뒀다. 장녀인 명자씨는 국내 최초의 치약회사인 동아특산약화학 임형복 회장의 차남 임주웅 전 동부생명 사장과 결혼했다. 둘째이자 장남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다....
효성가(家)는 이 대통령과 혼맥을 이룬 재계의 대표적인 집안이다.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 사장은 이 대통령 셋째 딸과 혼인한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의 사촌 동생이다.
조현준 사장은 회사 자금으로 미국에서 개인 부동산 4건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된 후 작년 9월 대법원이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9억7529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유죄를...
정계와의 혼맥이 워낙 화려한 때문일까. 한화그룹은 흔히 재벌가와 혼맥 관계가 약하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한화그룹은 SK, GS, CJ, 쌍용 등과 연결되며 여느 재벌가 못지않은 혼맥을 갖추고 있다.
◇창업주 2세 통해 정계와 연결 = 김종희 창업주는 강태영 여사(87)와의 사이에 둔 2세들을 통해 정계와 연이 닿는다. 김 창업주의 2남 1녀는 백범 김구...
◇4세, 대기업은 없지만 정·재계와 인연= 두산가 4세들 중에는 대기업과 혼맥을 맺은 이는 없다. 그러나 당시 유력 정치인, 기업가들과 고루고루 혼맥을 형성했다.
두산가 장손인 박정원(52) 두산건설 회장은 공군 참모총장과 제13대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낸 김인기(81)씨의 딸 김소영(49)씨다.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녀 박혜원(51) 오리콤 전무는 의사인 서경석(54)씨와...